이낙연 "어떤 일이 있어도 잘 모시고 지키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수감을 앞두고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에게 "대통령님을 부탁드린다. 잘 지켜주십시오"라고 말했다. 24일 이낙연 캠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김 전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통화를 나눴다고 최인호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 전 대표가 경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통화가 이뤄졌다. 김 전 지사는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고 이 전 대표는 "지금의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시면 김 지사에 대한 국민의 신임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제가 버티는 것은 잘하지 않나. 대통령을 부탁드린다.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고 이 전 대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대통령을 잘 모시겠다. 잘 지켜드리겠다. 경남에 김 지사가 그동안 추진했던 일들, 하고 싶다는 일은 제가 챙기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이같은 통화 내용을 전하며 "곧 영어의 몸이 될 김 지사는 본인보다도 이렇게 대통령을 먼저 걱정했다. 과연 김경수답다"며 "이렇게 김경수, 이낙연,
지난 5일 수보회의서 33분간 '인력양성·직업훈련' 강조 "지금까지 해오던 것 조금 늘리는 식으론 감당 안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구조의 디지털화·그린화로 인한 ‘공정한 노동 전환’을 위해 "지금까지 해 오던 것(정책이나 지원)을 조금씩 늘려가는 식으로 해서는 감당이 안 될 것"이라며 직업훈련과 인력양성에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에서 이같은 문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참모진은 당시 회의에서 저탄소·디지털화 추진으로 노동집약적 산업이나 고탄소 산업에서 일자리 감소 및 고용불안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와 석탄 화력 발전소 업계의 경우 일자리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로드맵 등이 마련돼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 전환은 정말로 큰 과제"라며 직업훈련과 인력양성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총 회의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였는데 문 대통령의 지시는 33분
34.9조 2차 추경안 의결…"최대한 신속히 집행"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34.9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안 등을 의결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편성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특히 방역조치 강화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희망회복자금' 집행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5차 재난지원금인 '국민상생지원금' 지급 대상이 소득 하위 80%에서 88%로 확대된 데 대해 "더 이상의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코로나로 지쳐있는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신속하고 원활한 집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추경에는 백신 구매·접종예산과 백신접종으로 인한 피해보상 예산도 포함돼 있다"며 "정부는 백신확보와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모두가 힘들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분들의 희생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엄중한 상황과 강화된 방역조치를 감안하여, 추경안을 수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주신 국회에 감사드린다
윤석열 '온리 원' 전략이 '반문'…반문 빅텐트 구상 원희룡 "이념정권 사슬 끊어야…통합? 한가한 이야기" 유승민 "총선 때도 반문 안 통해…경제대통령 승부수" 최재형 "분노 활용 정치는 가짜" 화합과 치유 내세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야권 잠룡들이 대권도전의 명분인 '반문(反文)'을 놓고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정권교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면서도 방법론을 두고서는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원희룡 제주지사는 반문 정서를 통한 '정권심판론'을 핵심으로 내세우자고 주장한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반문에 기대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다를 바 없는 구태정치라고 반박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선언식부터 '반문 깃발'을 들고 나왔다. 그는 이후 민생 행보에서도 끊임없이 반문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반문 메시지에 천착하는 데는 대권 도전에 '반문'보다 더 뚜렷한 명분은 없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많다. 윤 전 총장은 출마선언식에서 "국민들께서 저에게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것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자유와 법치를 부정하는 세력이 집권을 연장해 국민에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벨기에와 독일 등 서유럽 일대를 휩쓰는 역대 최악의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 18일에는 180명을 넘어섰다. 독일 경찰은 이날 홍수 최대 피해지인 라인란트팔츠주 아르바일러의 물이 빠져나간 잔해에서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총 사망자 수가 11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색과 복구 작업을 진행할수록 희생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라인란트팔츠에 이웃한 인구 최대의 노르트 라인 베스트팔렌주에서도 지금까지 소방관 4명을 비롯한 45명 사망이 확인됐다. 벨기에 국가재난센터는 이제껏 홍수로 숨진 사람이 27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범람으로 파괴된 아르바일러 인근에 있는 슐트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날 슐트 마을의 피해 상황을 둘러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주 독일 전역을 강타한 범람은 전날 밤 체코 국경으로 확대했고 독일 동남단 지역을 넘어 오스트리아 국경으로 번졌다. 바이에른주 베르히데스가덴에선 아체강이 흘러넘치면서 65명이 긴급 대피했고 최소한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오스트리아 할라인 근처에도 홍수가 밀어닥쳤지만 아직 인명피해에 관한
공중급유수송기 KC-330 2대, 현지로 출발 국방부 "매우 엄중한 상황…전원 복귀 결정" 파견 인원 전원, PCR 음성…백신 접종 완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방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4400t급) 전원을 이송할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를 급파했다. 올해 초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에서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해 현재까지 총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안전하게 복귀시킬 '오아시스 작전'을 시행하기 위해 오후 4시 KC-330 2대를 현지로 보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승조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8명으로, 6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오전 최초 확진자 발생 사실이 알려진 이후 사흘 만에 확진자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아직 101명의 PCR 결과만 나온 상황인 만큼, 나머지 200명의 결과가 확정되면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해 현재 임무수행 중인 청해부대 전원을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송기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 일대에 내린 폭우로 항공기 운항과 철도 운행 등이 중단되는 교통대란을 빚고 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8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기상대는 시내에 쏟아진 강우량이 150~200mm 달해 거리 곳곳이 침수하자 주황색 폭우경보를 발령했다. 베이징 북부 미윈(密雲)과 창핑(昌平) 지역에 여전히 장대비가 떨어지는 가운데 서우두(首都) 등 양대 공항에서 항공편 350편이 운항 취소했고 기차편도 77편 이상이 운행을 중단했으며 지하철역 일부도 폐쇄했다. 또한 샹산공원(香山公園), 베이징 식물원, 만리장성 등 공공시설과 경승지 등도 문을 닫았다. 기상대는 시내에 150mm 이상 비가 내렸고 먼터우거우(門頭溝), 팡산(房山), 창핑, 하이뎬(海淀) 등에는 200mm 넘게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중소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 침수 등이 속출하고 있다고 기상대는 경고하며 주의를 환기했다. 서우두 국제공항은 집중호우와 동반한 천둥·번개로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이용자에 기상 변화와 항공편 동향에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철도 베이징국 집단(中國鐵道北京局集團)도 베이징을 오가는 열차 77편이 운행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 4억회분 돌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인도에 코로나19 '제3파'가 밀어닥친 가운데 다시 신규 환자가 4만1000명 이상 발병하면서 누적 감염자가 3110만명을 넘어섰다. 연방보건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에 4만1157명이 걸려 총 확진자가 3110만6065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방보건부는 하루 사이에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518명이 다시 목숨을 잃으면서 누계 사망자가 41만3609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래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인해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대비 1365명 줄어든 42만2660명으로 다소 저하했다고 연방보건부는 밝혔다. 24시간 동안에만 4만200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전체 확진자 가운데 3026만9796명이 완치해 퇴원했다. 지난 5월 초에 신규 확진자가 41만명 돌파했던 인도에서는 최근 들어 3만~4만대로 줄고 4000명을 넘나들던 일일 사망자도 1000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제3파'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인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는 18일 오전 4시까지 4억 회분을 넘어서 4억490만 회분에 이르렀다. 1월16일 전국민 대상 백신투여를
"현대백화점 확진 사태 후 최다 검사 '삼성역 선별검사소' 방문" "文 "폭염대책 꼼꼼히, 휴게실 냉방 꼭 필요"…목 선풍기 착용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주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폭염 중 근무 중인 의료진들에게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하셨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 되어서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의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는 현대백화점 확진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검사를 실시한 임시선별검사소 중 한 곳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수행인원을 최소화해서 이뤄졌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무더위 속에 코로나19 대응 방역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의료진들이 땀범벅이 된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안쓰럽고 가슴이 아프다"며 "아쉬움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해 달라"고 하자, 관계자는 "더운 날씨가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말
5·18 정신 계승, 광주·전남 경제 번영 약속 제헌절 맞춰 전략적 행보…호남·탈진보세력 마음 얻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근 지지율 하락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의 심장부 광주를 방문, 지지율 반등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윤 전 검찰총장은 17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광주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갔다. 그는 5·18 정신의 계승과 광주·전남 경제를 화두로 표심을 자극했다. 윤 전 총장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의 한을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번영으로 승화시키겠다"면서 "피를 흘린 열사와 선열들의 죽음을 아깝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전남 지역이 고도 산업화와 풍요한 경제 성장의 기지가 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수 있는 지역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윤 전 총장은 광주 광산구 인공지능사관학교에서 AI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삽입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의 AI(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광주가 경제 번영을 구가하는, 세계에 내놓아도 될 산업 금융도시가 돼야 한다"고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프리카 말리 서남부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17일(현지시간) 중국인 3명과 모리타니인 2명이 무장집단에 납치당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말리군 발표를 인용해 무장집단이 크왈라에서 55km 떨어진 공장현장을 습격해 픽업트럭 5대에 중국 기술자와 모리타니 인부들을 실어 끌고 갔다고 전했다. 무장집단은 급습 과정에서 중국 건설회사 중국해외공정(Covec)과 모리타니 도로건설사 ATTM의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파괴했다고 한다. 말리군 관계자는 피랍당한 중국인 등 5명이 현장에서 도로 부설공사를 하다가 인질로 끌려갔다면서 이들 전원 구출을 최우선 사항으로 해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모리타니 통신사 알악바르에 따르면 무장집단은 오토바이를 타고 공사현장을 공격했으며 연료탱크와 건설 중장비에 불을 지른 다음 인질들이 데리고 달아났다고 한다. 말리 북부에서 2012년 시작한 이슬람 무장반군의 준동은 중부로 확대하고 인접한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까지 퍼졌다. 이슬람 무장반군의 투쟁으로 지금까지 수 천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만명이 피난했으며 경제적 피해도 막대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 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기업에 홍콩사업 리스크를 경고하고 중국 관계자 7명을 제재한데 강력히 비판하면서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동망(東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늦게 홈페이지에 올린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홍콩 비즈니스 환경을 해치고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 부주임 7명에 불법적으로 제재를 가한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미국 계속 이런 행태를 고집하면 중국도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홍콩사업 리스크 경고가 사실과 경제계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홍콩을 쇠퇴시키고 현지에 진출한 외국 투자자를 협박한 것으로 미국의 홍콩 번영과 안정을 파괴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 중국 발전을 방해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다시 여실히 드러냈다고 질책했다. 대변인은 미국의 이 같은 비열한 음모와 시도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하며 홍콩의 내일이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대변인은 미국이 제재했다고 해도 '고작 휴지 한장'에 불과하다며 "제재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건 단지 망상에 지나지 않으며 중국은 지난 수년간 미국의 극한적인 압력에 결단코 맞서며 강력한 보복을 취했다"고 언명했
누적 확진자 3406만명에 60만8881명 숨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캘리포니아주 등을 중심으로 재차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확대하고 있다. CNN 등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7만9000명을 넘어 지난 4월 중반 이래 높은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16일 미국의 일일 감염자 수는 인도네시아와 영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제일 많았다. 이는 당일 세계 전체 환자 60만명의 13%를 차지했다. 7월4일 독립기념일 사흘 연휴를 분수령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추가 사망자도 515명이나 나와 7월 들어 2번째로 500명을 넘겼다. 미국에선 중서부와 남부 주 경우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건 7월4일까지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올라온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미국민을 살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확산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