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 대통령에 지도자·협상가로서 약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호의를 드러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내가 알게 된 (그리고 좋아하게 된) 북한의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을 존중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장기간 지속된 군사적 ‘바가지 씌우기’를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협상가로서 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바보 취급을 당했지만, 나는 우리가 제공하는 군사적 보호와 서비스에 대해 한국이 수십억 달러를 더 지불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나)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이 우리에게 지불하기로 합의한 수십억 달러를 심지어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자신을 한반도 평화협상의 주도적 협상가로 부각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김 국무위원장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에서 세 차례에 걸쳐 만나는 전례없는 북미역사를 썼으나,
"통상·투자·보건협력 분야 실질협력 패키기 마련 제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3일(현지시간) 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 멕시코 외교차관과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통상·투자·보건협력 및 태평양 지역의 해양오염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방문에 이어 멕시코를 방문한 최 차관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멕시코 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24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모레노 차관은 멕시코 또한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한국의 입장에 공감하며, 해양 오염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역내 모든 국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 차관은 양국 간 협력 잠재성이 높은 통상·투자, 보건의료 분야에서 실질협력 패키지를 마련해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나가자고 했다. 또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응 공조 강화를 위한 양국 간 보건모델협정 체결을 제안하고, 한·멕시코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하루 빨리
"방역 노력 어느때보다 중요…사적 모임 자제·연기 당부" "5인 이상 모임 피하고 마스크 착용 등 철저히 지켜달라" 음식점 종사자 감염 예방 관리, 시설 환기·소독 등 점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김강립 식품안전처장은 25일 음식점발 집단감염이 지속되는데 대해 음식점 방역 관리 현장을 방문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의 한 대형쇼핑몰의 음식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영업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음식점을 통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음식점의 철저한 방역 관리와 사적 모임 자제·연기를 당부하면서 불가피하게 모임을 가질 경우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피하고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김 처장은 이날 김상호 하남시장, 외식
24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 495만대 예상 서울 방향은 오후 5~6시께 정체 최고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주말인 24일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오 무렵이 가장 혼잡하겠으며 저녁부터 서울방향 일부 구간은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을 495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2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방 방향은 오전 11시에서 낮 12시에 최고 수준에 이른 뒤 오후 8시~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은 오후 5시에서 6시께 정체가 최대치에 달했다가 오후 10시~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대체로 맑고 포근해 교통량이 평소보다 많을 것"이라며 "정오 무렵에 가장 혼잡했다가 늦은 오후 서울방향으로 일부 구간이 정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요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한남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 4㎞ 구간에서 차량 이동이 더딘 편이다. 또 기흥동탄부근에서 남사로 12㎞ 정체고 천안에서 목천 방향으로 10㎞ 정체에 있다. 서울방향은 양재부근에서 반포 사이 5㎞ 정체에
사망 의심 신고 총 3건…화이자 2건, 아스트라제네카 1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 15만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받으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57일간 219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 국민의 4.3%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24일 0시 기준 15만8581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접종일 이후 추가 등록된 1365명 포함, 누적 219만549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이날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4.3%가 1차 접종을 끝냈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7만7777명, 화이자 백신 91만7715명이다. 지난 22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입소자 및 종사자들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2차 신규 접종자는 1만9613명 늘어 총 9만8767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321건 늘었다. 321건 중 308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217건,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성공이후 기자회견서 표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24년까지 3년 내로 달에 사람을 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을 이날 새벽 성공적으로 발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페이스X는 2024년까지 달에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키려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목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우리는 그보다 더 빨리 달에 사람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실제로 그것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앞서 지난 16일 NASA는 스페이스X를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했다. 스페이스X는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과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도스를 물리쳤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마지막 달 착륙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NASA 사업이다. 머스크는 "달에 사람을 보내는 사업자로 선택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인간이 달에 마지막으로 간 지 이제 거의 반세기가 지났고, 달에 영구적인 기지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1812명…위·중증 136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85명으로 집계돼 최근 4일 연속 7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인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760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5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85명 증가한 11만8243명이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 등이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수요일 731명 이후 600명대로 감소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에는 수요일 이후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8명→512명→529명→692명→715명→758명→760명 등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659.1명은 지난 12일부터 13일째 600명대이자 이 기간 최대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51명, 경기 241명, 경남 52명, 울산 50명, 부산 44명, 경북 30명, 인천 17명, 광주 15명, 충북과 충남 각각 1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하루 신규 예방접종자가 15만명을 넘어 57일간 219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사망 사례 3건 포함 321건 늘었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3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5만8581명이다. 추가로 접종 사실이 등록된 1365명을 포함해 2월26일부터 57일간 1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219만5492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4.3%가 1차 접종을 끝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만9613명 증가해 누적 9만8767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전날보다 321건 증가한 1만3332건이다. 사망 의심 사례 3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4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6건이 추가 신고됐다. 나머지 30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이다.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건은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로, 추진단은 사망 등 중증 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거쳐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하루 새 코로나19로 1명이 숨졌다. 위·중증 상태를 보이는 환자는 136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812명이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약 1.53%다. 코로나19 위·중증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36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85명으로 집계되면서 4일 연속 7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자도 700명대인 760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3일째 600명대를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85명 증가한 11만824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로 잠시 500명대를 보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지난 21일 이후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며 계속 증가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8명→512명→529명→692명→715명→758명→760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59.1명으로 600명대를 보이는 건 지난 12일부터 13일째다.
"바이든 행정부, 대북정책 관련 철저한 부처간 검토 진행 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대북정책은 여전히 검토 중에 있으며, 압박조치와 외교를 위한 조치들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대북정책 검토 완료 시점 등과 연관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검토 완료) 시간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에 대해 철저한 부처 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터 부대변인은 또 “(발표된 대북정책에는) 지속적인 압박조치들의 시행과 미래 외교를 위한 옵션들이 포함됐다”면서 “검토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므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3월 하순 대북정책 검토가 최종단계라고 밝힌 바 있지만, 대북정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포터 부대변인은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 발표 지연이 문재인 대통령의 5월 방미와 연관이 있는지 등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는 북한 문제가 오를 전망이다.
지난 14~15일, 가장 늦은 한파주의보 발효 지난 21~22일, 서울 27.5도 등 초여름 날씨 전문가 "이변으로 보기 어려워, 일상 현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늦은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더니 곧이어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이 1주일 사이에 발생해 이상기온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생기고 있다. 기상청은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이 연이어 나타난 것일 뿐 이상기온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2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15일은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늦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일부 산간 지역은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일주일 뒤인 지난 21~22일은 서울이 최고 27.5도를 기록하는 등 30도에 가까운 초여름 더위를 보였다. 평년의 6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으로 두 달이나 빠른 더위가 찾아온 것이다. 시민들은 변덕스러운 기온과 큰 일교차를 이상기온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30대 김모씨는 "옷을 따뜻하게 입었는데 갑자기 더워져서 생활하기 불편했다"며 "점차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것 같아 아쉽고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아이가 감기에도 걸렸다"고 전했다. 경기 수원
도, 7개 시·군 어업인단체와 '금어기 기간' 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 첫 시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남 바다에서 오는 5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46일 간 참문어 잡기가 금지된다. 경남도는 참문어 어자원 보호를 위해 매년 5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46일간을 '경상남도 참문어 포획·채취 금지기간'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1일 시행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은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참문어' 금어기로 규정하고, 다만 도지사가 5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기간 중 46일 이상의 기간을 지역별로 따로 정해 고시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으로 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연안 7개 시·군 어업인단체와 합의를 거쳐, 지역에 맞는 가장 합리적인 기간을 금어기로 설정한 것이다. 참문어는 지역에 따라 '돌문어' 또는 '왜문어'라고도 불린다. 맛도 좋을뿐만 아니라 타우린 성분이 많아 피로 회복, 시력 향상, 성인병 예방, 두뇌 발달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내 생산량은 2009년 1만t에서 최근 6000t 수준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자원보호가 절실하다. 경남도 이인석 수산자원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