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화요일 26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또 오전 중 강원내륙·산지와 경기동부에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5일 "차차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0~1도, 최고기온 2~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26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라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7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에 한때 1㎝ 미만의 눈 또는 1㎜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최근 눈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성탄절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하여 주민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인 도봉구 방학동의 아파트는 매캐한 냄새가 가득했고, 베이지색 외벽은 검은 그을음이 뒤덮고 있었다. 또 곳곳엔 창문이 깨져 휑한 곳도 있어 끔찍했던 화마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아파트 주변으로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어 출입이 어려웠고, 인근에 모여선 인근 주민들은 화재 현장을 올려다보며 고개를 가로젓거나 한숨을 쉬기도 했다. 맞은편 동에 산다는 한 60대 여성은 "소방차 (사이렌) 소리 때문에 깨이었었다"며 "베란다 창문을 여니 여기부터 저기 끝까지 소방차와 구급차가 꽉 찼더라"고 당시 상황을 술회했다. 또다른 80대 노인도 "새벽에 '쾅' 소리가 크게 나서 손자가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난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윤모(58)씨는 암담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표정을 일그러뜨리기도 했다. 윤씨는 "어제 술도 먹고 좀 깊게 잠이 들었는데 딸이 막 깨우더라. 방송도 나오고 막 연기가 좀 찬다고 대피하라고 말이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현관에 연기가 이미 꽉 차 가지고 바로 문을 닫고 있었다"며 "그런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운전면허시험 과정에서 단말기 입력 실수로 실격자를 부정 합격시키고, 이를 입막음하기 위해 다른 응시자의 점수까지 조작해 합격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기능검정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이상덕 부장판사)는 25일(공전자기록 등 위작,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된 기능검정원 A(59)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해당 기능검정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도 징역형의 실형 선고는 과도한 처벌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인천 한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소속 강사이자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관(기능검정원)으로 지난해 1월8일 공전자기록인 학사관리프로그램에 수검자 2명의 도로주행검정시험 점수를 허위 입력해 이들을 부정 합격 처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이들 수검자 2명과 동승해 도로주행시험을 주관하고 채점하던 A씨는 수검자 B씨가 유턴하지 않고 시험경로를 이탈하자, 즉시 B씨의 운전을 중단시키고 자신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학원으로 복귀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실격 처리해야 하지만 단말기 조작 실수로 합격 버튼을
권용범 전 미래대 학장이 21일 포항북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학장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의 봄, 새로운 시작으로 꿈과 희망으 포항 4.0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하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일은 사람이 하고, 그래서 사람이 중심이고 희망이다"라고 하며 "지역인재 발굴과 양성으로 미래포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에 부응하여 모빌리티, 양자기술, 미래의료기술, 에너지 분야 등에서 포항형 신성장 4.0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토록 하겠다" 고 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권 전 학장은 "포항의 성장 동력을 되살려야 포항이 살아난다"고 이야기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낡고 오래된 엔진이 아니라 힘차게 성장 동력을 추동할 새로운 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부단한 소통으로 함께 공감하는 정치를 하고, 어렵고 힘든 서민들과 가슴을 맏대고 경청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시사뉴스 이예솔 기자]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이 음악회는 AKMU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9일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AKMU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와, 환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열렸다. AKMU는 ‘Love lee’ ‘후라이의 꿈’ ‘I Love you’ 등 다양한 노래로 환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들의 아름다운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힐링의 순간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노래를 고심한 끝에, 다른 공연에서는 잘 부르지 않는 ‘작은별’을 선곡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24시간 동안 환자의 건강을 지키며 헌신하는 부모님과 의료진을 위해 ‘오랜 날 오랜 밤’을 불러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로비를 가득 메운 250여 명의 환자 및 보호자들도 힘찬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긴장감 속에 있던 병원 안을 금세 즐거움과 따뜻함으로 가득 채웠다. 모든 이들이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50분간의 음악회가 끝난 뒤, AKMU는 소아암 환자들이 입원 중인 병동을 찾아가 면역력이 약해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한 환자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도시공사(사장 한동흠)는 겨울방학을 맞아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과 도솔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야외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1,500㎡)와 썰매장(450㎡)으로 구성됐다. 내년 2월 11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입장료와 장비대여료는 무료이며 장갑, 무릎보호대, 기타장비 등 개인보호구는 유료 대여가 가능하다. 한동흠 사장은 “겨울철 놀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시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은 노측 7명과 박상돈 천안시장과 시 간부 4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2023 노사발전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노사 상생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노조 측에서 제시한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후생 복지에 관련된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항상 직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다”며 “밝은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건의한 13개 안건에 대해 긍정적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노조위원장은 “근무환경 변화에 맞춰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안건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사측과 끊임없는 대화로 조합원 복무조건 개선과 천안시 발전에 협조에 나가겠다”고 답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이소라 8집 ‘8’과 팝 리메이크 앨범 ‘My one and only Love’ 한정판 LP의 단독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소라 ‘8’은 2014년 발표된 여덟 번째 정규 앨범으로, 록의 느낌이 강한 트랙들로 구성돼 대중에 신선한 충격과 반전을 선사한 바 있다. 록 사운드를 충직하게 구현한 ‘나 Focus’,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흘러 All through the night’, 타이틀곡이자 파이프 오르간 사운드가 인상적인 ‘난 별’ 등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함께 LP 버전으로 발매 예정인 ‘My one and only Love’는 11곡의 팝송을 모아 이소라의 목소리로 담은 팝 리메이크 앨범이다. 시대나 장르의 구분 없이 편안하고 듣기 좋은 멜로디와 가사를 가진 곡들로 다양하게 채워져 이소라의 목소리와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혼성 포크 록 그룹 ‘마마스 앤 파파스’의 ‘Dream A Little Dream Of Me’, 아일랜드 보이 밴드 ‘보이존’의 ‘No Matter What’, 타이틀곡인 길버트 오셜리반의 ‘Alone Again’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8’과 ‘M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스타북스가 소설 ‘이순신의 심중일기’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이순신이 역성혁명을 단행해 조선에 새로운 하늘을 열어줘야 했었다는 아쉬움으로 시작됐다. 작가는 이순신의 삶을 따라가면서 혁명의 조짐이 될 수 있는 시기를 포착했고, 이 시기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팩션을 그려냈다. 이순신이 당시 조정 대신들의 상소로 살아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죄를 입증할 명분을 찾았다고 확신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 이순신은 구금으로 난중일기 대신 마음속 ‘심중일기’를 작성하게 되는데 조선의 미래와 백성을 위해 무능한 선조와 전쟁 중에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당파 싸움에 매몰된 조정을 뒤엎을 것인가, 아니면 전쟁이 끝나면 어명을 거역한 죄 등을 씌어 고역을 치를 것인가에 대한 인간적 고뇌와 갈등하는 이순신의 모습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0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한다. 크리스마스,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행사와 기상악화 및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연안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서다. 인천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특히 오는 31일에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로 많은 관광객이 연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안활동 시 위험구역 출입금지,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바다내비’, ‘해로드(海Road)’, ‘안전해(海)’ 등 앱(App)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하면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해양경찰 창설기념일(12월 23일)을 앞둔 오늘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이진방)과 함께 해양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의인 5명을 “바다의 의인”으로, 수난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10명을 “우수 대원”으로 선정하였다고 21일 밝혔다. “바다 의인상”은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매년 해양에서 자신의 목숨과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자를 발굴·포상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왔고, 우수 대원 선정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민간 구조 세력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자 금년도 처음 시행하였다. 먼저 명예로운 바다 의인상 수상자는 개인 4명, 단체 1개로, 박영환(남, 73년생) 씨는 작년 12월 21일 군산 어청도 남서 14해리 해상에서 직접 해상 입수를 통하여 침몰 중인 상선으로부터 선원 9명을 구조하였다. 정창균(남, 75년생) 씨는 올해 8월 제주항 북동 9해리 해상에서 화재어선 침몰 전 긴급 계류하여 선내 5명, 해상표류 2명 승선원 전원을 구조하였다. 정훈(남, 74년생)씨는 올해 11월 태안 북격비도 북방 8해리 해상에서 화재 선박 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쇄 부도 위기 고조되면서 선제적 구조조정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들어 총 19곳의 건설사가 부도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건설 경기가 위축된 데다, 건설 원자잿값과 공사비 인상 등의 여파로 건설사 추가 부도가 도미노처럼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금리 장기화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건설업계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실한 PF에 대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용평가(KIS)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KIS 투자등급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 16곳의 PF 보증 규모는 28조3000억원으로, 2020년(16조1000억원)보다 75% 급증했다. 건설사의 PF 보증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25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오다, 2020년 이후 주택시장 호황기에 급등했다. 올해 총 19곳의 건설업체가 부도나면서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KISCON)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간병비 부담 벗어나기 위한 첫 대책을 내놨지만 수도권 제한, 국가책임 한계라는 과제 남았다. 당정이 간병에 대한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합 대책을 내놨지만 수도권 서비스 확대와 간병에 대한 국가 책임 등 일부 분야가 미흡하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당정이 발표했던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을 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와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사업 내용이 담겨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경우 2015년 법제화 이후 사실상 첫 종합 대책이 나온 것이다. 간병비 부담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요양병원 일일 평균 간병료는 일대일 간병의 경우 12만1600원,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환자 4명 당 간병인 1인 비용의 경우 2만9000원이다. 한 달을 기준으로 하면 4대1 기준으로 80~90만원, 일대일 기준으로는 3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간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방안 중 하나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기관 인력이 환자에게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용 환자가 230만 명에 달했는데,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경증 환자 위주로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