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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우디-이란 대립 예멘에 불똥..유엔 안보리, 예멘내전 정전회담 재개 촉구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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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5일(현지시간) 예멘의 내전 당사자들을 향해 1월 중순까지 전투행위를 중단하고 새로운 평화회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는 지난 해 12월 15~20일 유엔이 주도한 평화회담에서 이룬 '긍정적인 진전'을 환영하고 예멘 정부군과 시아파 후티족 반군이 도발행위와 전투를 중단하고 조건 없이 새로운 평화회담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보리는 비공개 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예멘의 인권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우려하고 사우디-이란의 대결상황에서 사우디의 우방인 정부군과 이란의 지원을 받았던 전 대통령 편인 후티족 반군의 전투가 격화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12월에 양측은 정전협상을 시작했고 타결을 선언했지만 정부군과 반군은 모두 이를 무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아파 종교지도자 처형후 격화된 사우디-이란 갈등으로 사우디 정부가 외교단절을 선언한 이후 사실상 평화협정은 공식적으로 깨졌다.

아랍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예멘이 다시 내전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는 유엔의 우려에 따라 예멘의 유엔 상임대표 이스마일 체이크 아메드가 6일 새 정전회담 추진을 위해 귀국한다고 유엔은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상임대표 압달라 알-무알리마니는 4일 유엔에서 사우디와 이란의 외교단절은 예멘의 평화회담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회담에서 생산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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