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사회과학원은 2016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6.7% 정도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관영 매체가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회과학원은 전날 내놓은 재경전략연구원(NAES)의 거시경제정세 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6.7% 안팎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전략연구원은 또 2016년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해선 "'뉴노멀'(新常態)에 진입했으며 재정정책 강화와 유연한 금융정책 시행, 구조개혁과 성장모델 전환 등을 통해 연착륙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2015년 경제성장률은 6.9% 안팎을 기록하고 CPI 상승률이 1.4%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또 보고서는 중국 경제의 감속 압력이 내년에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수요와 공급 양면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