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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손흥민 15분 출전 토트넘, 노리치시티 3-0완파…기성용,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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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흥민(23)이 후반 막판에 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노리치시티를 완파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영국 런던에 있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15~2016 시즌 18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무려 21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오른 해리 케인이 이날 경기에서도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며 두 골을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10·11호 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3분 델리 알리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으나,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원톱에 유스 팀 출신의 해리 케인을 세웠다.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가 포백 바로 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은 카일 워커, 토비 알더바이렐트, 얀 베르통헌, 벤 데이비스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착용했다.

양팀의 균형은 전반 26분 무너졌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첫 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은 델리 알 리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넣어준 절묘한 패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 볼을 받아 치고 나가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해리 케인은 전반 42분에도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에릭 라멜라가 역습 기회에서 델리 알리에게, 델리 알리는 다시 노리치시티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던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몰아치기의 달인 해리 케인은 오른쪽 페널티 라인 안쪽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각이 거의 없는 공간에서 터뜨린 골이었다.

올해 22세에 불과한 유스팀 출신의 이 젊은 선수가 솔다도와 아데바요르를 제치고 팀내 주전으로 부상한 저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 삼각 편대가 막강한 위용을 떨친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파상공세를 펼쳤다.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가 후반 10여분 노리치시티 좌측과 중앙에서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잇달아 얻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33분 지친 기색이 역력한 델리 알리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총공세에 나선 노리치시티의 뒷공간을 노려 추가 득점을 만들기 위한 포석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골은 후반전 투입된 톰 캐롤이 만들었다. 톰 캐롤은 후반 35분, 노리치 시티 왼쪽 진영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에릭 라멜라의 오른쪽 크로스를 페널리 라인 근처에서 세운 뒤 슛을 노렸으나, 오프 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자신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포체티노 감독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기성용(26)이 올들어 첫 골을 신고한 스완지시티는 웨스트브롬에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27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정규 리그에서 아직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기성용은 전반 9분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골을 만들었다.

앙헬 랑엘의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튀어 나오자 오른 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8골로 한국인 프리미어 최다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도 이날 승리로 4승6무8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순위가 18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이청용(27)이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는 본머스와 득점없이 비겼다.

크리스탈 펠리스는 27일 잉글랜드 본머스 골드샌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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