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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연봉 25억 거부설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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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내년 1월1일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방송을 앞둔 나영석(39) PD가 “CJ E&M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소문은 “루머”라고 일축했다.

앞서 CJ E&M이 연봉 25억원을 제안했는데 ‘신서유기’의 성공에 힘입어 나 PD가 이를 거부했다는 설이 나돌았다. 외부 영입설도 있었다. 대형 연예기획사와 포털사이트가 러브콜을 보냈다는 것이다.

나 PD는 22일 “그건 지라시”라며 “기자들, 지라시 다 보네”라며 웃었다. “나를 프리랜서로 오해한다. 마치 연예인으로 본다. 그런데 나는 여기 직원이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 좋은 환경에서.”

시즌제 예능프로그램이 가능한 방송 환경을 뜻하느냐는 물음에는 “내가 하고 싶은 소재의 프로를 시즌제로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고 답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스케줄대로 할 수 있는 환경. 제일 좋은 점은 뛰어난 후배나 PD가 나를 서포트해 주는 것이다. 젊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일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이다.”

KBS 출신인 나 PD는 2013년 1월2일 CJ E&M으로 직장을 옮겼다. 이후 ‘꽃보다 할배’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뒤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그리고 ‘삼시세끼-정선편’ ‘삼시세끼-어촌편’ ‘선서유기’로 잇따라 주목받았다.

지난 3년 간 가장 큰 변화에 대해서는, 한참을 생각한 뒤 “즐겁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잘됐다”고도 했는데,그저 시청률이 높았다는 의미 만은 아니다.

“만드는 사람, 출연하는 사람, 그리고 보는 사람. 당연히 시청률로 평가받지만 더 깊숙한 평가는 관계자들이 한다. 나는 세 집단이 다 행복해야 성공이라고 본다. 지난 3년간 그런 충만한 기분을 자주 느꼈다. 간혹 성공해도 기분이 나쁠 때가 있다. 최근 3년간 그런 기분이 든 적은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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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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