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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반크, 일본 독도왜곡 대응 홍보영상 제작 SNS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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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해외에서 청소년들이 독도문제에 대해 외국인과 논쟁할 때도 역사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것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4년 2월 아베 일본총리)

적반하장도 이런 경우가 없다. 그러나 제3자인 외국인에게 독도는 처음 들어본 섬이거나 일본이 유도하는대로 영토분쟁지역일뿐이다.

일본 정부는 지속적인 독도와 과거사에 대한 망언과 함께 특히 자국 청소년들에게 독도가 일본땅이며, 한국은 불법적으로 독도를 점령하고 있다는 왜곡된 교과서로 교육하고 이들이 전세계인들에게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해외 활동을 하도록 강화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이 전파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친일 여론형성의 첨병 역할을 하는 데니스 블레어 전 미국 국가정보국장의 사례가 대표적 사례이다.

사사카와(笹川) 평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블레어 전 국장은 지난 8일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한 '인도·태평양의 전략적 컨센서스'라는 세미나에서 "독도·다케시마(독도의 일본어 표기)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요지의 왜곡된 주장을 폈다. 이는 일본이 집요하게 추진해온 독도가 영토분쟁지역이나 국제사법재단의 판단에 맡기자는 전략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다.

일본이 허황된 주장으로 외국인들의 눈을 흐리게 할 때 실증적, 논리적 반박은 대단히 중요하다. 일본의 독도영토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 손쉽게 알려주는 동영상이 만들어졌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18일부터 세계인들에게 독도를 올바로 알리고 일본의 독도왜곡을 부끄럽게 만드는 영상을 유투브에 올리고 SNS 캠페인을 진행해 관심을 모은다

반크가 제작한 독도 홍보 영상은 총 9분14초 분량으로 '일본 정부에 대응하는 한국청년의 독도 홍보'라는 제목이다.

이번 영상은 일본의 최고 권력기관인 태정관에서 독도가 한국땅임을 '태정관 지령'과 '기죽도약도'로 밝힌 내용과 국제사회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왜곡하는 일본의 논리를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왜 한국인은 독도라는 섬에 유독 높은 관심을 보이나요?'라고 궁금해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한국에는 3천개가 넘는 섬이 있지만 한국인에게 독도는 단순히 하나의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 그 자체이며 5천년 역사이자 한국인의 정체성이란 사실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도는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상징이며 고통 받은 아시아 평화를 위한 열쇠이기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한국의 완전한 해방과 독립을 부정하는 것임을 알려나가고 있다.

반크는 이 영상을 유투브에 올리는 한편, 페이스북을 통해 SNS로 전세계에 확산시키는 캠페인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영어 동영상도 제작해 전세계 외국인과 720만 재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홍보활동도 착수할 계획이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미국 등 전세계 한국(한글) 학교에서 독도에 대한 교육 및 수업이 강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육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크에 많이 보내왔는데 이 영상이 전 세계 한국학교에 확산이 되어 동포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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