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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6년만의 정규앨범…경계 허문 포옹 '임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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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의사 출신 재일 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55)이 새 정규앨범 '임브레이스(Embrace)'를 발표했다.

소치올림픽 폐막식 공연 음악감독,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 제주판타지 예술감독 등 다양한 분야서 활약해온 그가 몇 년간 틈틈이 만들어온 곡들을 담았다. 그간 애니메이션 OST 등을 내놓았지만 자신의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6년 만이다.

제목 '임브레이스'의 사전적 의미는 '포옹', '서로 껴안다' 등이다.

소속사 엔돌프뮤직은 "결국 사람과 사람, 혹은 영역와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받아들이자는 열림과 포용의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노 바운더리(No Boundary)'가 대표적이다. 양방언이 대표곡인 '프런티어(Frontier)!'나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와는 달리 한국 전통악기가 들어가 있지 않는데도, 한국적 정감이 느껴진다.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인 셈이다.

또 다른 수록곡 '웨이 홈' 역시 전제덕의 하모니카와 양방언의 피아노 선율의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작년 11월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정선아리랑'도 실었다.

양방언은 이번 앨범에 대해 "'경계'를 주제로 내세웠다고 해서 심각한 얘기를 담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일상에서 한걸음만 벗어나도 뭔가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벽을 허물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로운 것들과 마주해보자는 지극히 소소하고도 가벼운 제안"이라고 말했다.

레코딩은 영국과 한국, 일본을 오가며 진행됐다. 이번 앨범에도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일본의 18세 천재 소녀 드러머 카와구치 센리의 참가가 눈길을 끈다.

한편, 양방언은 '에볼루션(Evolution) 2015'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 중이다. 1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24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앞서 17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양방언의 나눔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자선공연을 열었다. 수익금은 UNESCO 한국위원회에 교육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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