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MLB]LA 타임스 "류현진 복귀, 20%의 불확실성 대비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언론이 올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메이저리거 류현진(28·LA 다저스)에 대해 혹시 모를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LA 타임스는 15일(한국시간) "어깨 관절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수술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확률은 80%다. 그러나 구단은 혹시 모를 20%의 실패에 대한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5월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국내를 오가며 재활에 집중했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스프링캠프부터는 정상적으로 참가한다는 구상이다.

순조로워 보인다.

그러나 이 매체는 "다저스는 내년 선발 로테이션에 문제가 있다. 아직 계약 발표를 하지 않은 이와쿠마 히사시를 포함해도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브렛 앤더슨 정도로 한 자리가 빈다"고 했다.

결국 이 자리는 류현진의 자리가 될 공산이 크다. 그렇다면 류현진이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가 가능한지 중요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이전의 모습으로 들어온다면 다저스는 확실한 3선발 자원을 갖는 것"이라면서도 "류현진이 받은 수술은 투수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닐 엘라트라체 다저스 주치의는 앞서 "밑그림 없이 조각퍼즐을 맞추는 것이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최근 5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깨 관절과 회전근에 동시에 손상에 있을 경우에는 수술을 받은 선수 중 57%만 정상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의 경우처럼)관절 와순만 손상되면 80%가 예전의 상태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여전히 20%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다저스 구단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류현진을 확신할 여유는 없다. 신중해야 한다. 선발투수 1명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류현진은 "공 던지는 이외 운동은 뭐든 소화할 정도로 상태가 괜찮아졌다"며 "스프링캠프 때에는 지장 없이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시범경기에도 초반보다는 마지막 즈음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류현진은 현재 미국에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