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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민 40% 주정뱅이인 아일랜드, 술값 대폭 인상 등 알콜 통제 새 법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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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일랜드가 9일 알콜 남용과 술 소비를 줄이기 위해 알콜 1g 함유당 술 최저 가격을 10센트로 올리는 등 새로운 법안을 마련, 공표했다. 이 같은 가격 체계가 한국에도 적용되면 알콜 도수 20도인 소주 가격은 최하 8500원 이상이 된다.

아일랜드 정부는 새 법안이 내년 중반까지는 의회에서 통과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아일랜드 국민 1인 당 11ℓ인 연간 술 소비량을 2020년까지 9.1ℓ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 법안은 알콜 남용을 사상 처음으로 공공보건 문제로 다루면서 알콜이 개인 및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보건장관은 술에 대한 아일랜드의 좋지 않은 태도는 바뀌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다 친구들과 한 잔 하는 것과 정기적으로 폭음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라드카는 이어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부터 결근이나 건강보험에의 부담, 사회 무질서와 폭력, 교통사고 및 정신 건강 악화 등 알콜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아일랜드 국민 10명 중 4명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폭음을 계속하는 주정뱅이인 등 아일랜드의 음주 행태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새 법안은 알콜 가격을 높이는 외에 학교나 공원, 대중교통 정류장 인근에서는 술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사상 처음으로 형사처벌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술을 미화하거나 어린이에게 술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하는 행동들도 금지된다. 또 술 광고에는 술을 마시는 것에 따른 악영향에 대한 경고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하는 한편 술 광고는 밤 9시 이전에는 하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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