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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궁 화살 꽂힌 고양이, 범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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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장용석 기자] 창원 주택가에서 몸에 화살이 꽂힌 길고양이가 발견됐다.

고양이는 살아있었지만, 길이 50㎝에 달하는 화살이 등부터 뒷다리 바로 위까지 몸을 관통했다.

큰 소리가 나기에 나가 보니 화살 꽂힌 고양이가 있었다는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사료를 받아먹기는커녕 신음조차 내지 못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자꾸 숨는 고양이를 어렵게 구조했다. 등에 꽂힌 화살은 양궁용 컴파운드 보우였다. 스포츠, 레저뿐 아니라 사냥용으로도 폭넓게 사용되는 것이어서 특별한 조건 없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

경찰은 고양이에게 화살을 쏜 범인을 추적 중이다. 전문가들은 "사선으로 꽂힌 화살로 보아 근거리에서 조준 발사했을 것"이라고 본다. 살아있는 동물을 조준한 고의적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범죄다.

15일 오전 9시30분 SBS 'TV 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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