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6.4℃
  • 구름조금서울 1.5℃
  • 구름많음대전 3.3℃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6.2℃
  • 광주 4.5℃
  • 맑음부산 7.7℃
  • 구름많음고창 4.9℃
  • 흐림제주 8.2℃
  • 구름조금강화 1.9℃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경제

소비 회복세 ‘뚜렷’…백화점·자동차 등 매출 ‘증가’

URL복사

백화점 매출 증가율…승용차 내수판매 14.9%↑, 신용카드 승인액 14.8%↑
기재부 “소비 개선, 생산·투자 회복세로 연결 기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9월 들어 백화점 매출과 승용차 판매량이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소비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월 중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1% 늘어 2012년 11월(18.7%)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리아그랜드세일, 추가경정예산 집행,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내수 진작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9월 들어 각종 소비 지표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15.5% 늘어 8월(14.9%)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두자릿 수 증가율을 이어갔고 휘발류·경유 판매량은 6.2%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액과 할인점 매출액도 각각 14.8%와 10.0%씩 늘었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6월에 안좋았던 민간소비는 7~8월 반등해 9월 들어 계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거으로 보인다"며 "소매판매 지수는 메르스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소비 개선이 향후 생산과 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들어 항공기·선박 수입이 8.5%(잠정) 증가하는 등 소비 증가세가 설비투자 회복세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들어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시멘트 내수 출하량이 늘어나는 등 건설투자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소비 활성화에 따라 반도체, IT제품, 자동차 등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 과장은 "최근 세계 흐름을 보면 교역량이 축소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내수가 버텨주는 국가들은 성장률이 괜찮게 나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세를 받쳐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를 계속 하고 있고 10월 들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까지 이어지면서 앞으로 내수 회복세는 확보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외 불안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