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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은행 예금금리 사상 최저점 행진…‘연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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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적금 1.52%, 1.81%, 0.02%%p↓…주택담보대출 2.94%, 전달比 0.02%p↓
은행권 예대금리차 1.89%p…전월보다 0.03%p 벌어져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55%로 전월 1.57%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작년 연말 2.16%와 비교하면 0.61%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이 0.02%포인트 하락한 1.52%, 시장형금융상품은 전월과 같은 1.68%를 기록했다.

8월 정기예적금 금리는 정기예금이 1.52%, 정기적금 1.81%로 전월보다 각각 0.02%포인트씩 떨어졌다. 금리차는 0.29%포인트다.

반면 대출금리는 3개월만에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연 3.44%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금리가 3.27%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떨어졌지만 중소기업대출이 0.05%포인트 오른 3.74%를 기록하면서 기업대출이 0.03% 오른 탓이다.

가계대출은 금리가 3.13%로 나타나 전월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4%로 전달과 비교하면 0.02%포인트 떨어졌다. 공공 및 기타대출 금리는 3.21%로 전월 대비 0.33% 하락했다.

은행권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89%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확대됐다.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예대마진(잔액기준 총수신·총대출 금리차)은 2.19%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세다.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 연 2.10%, 신용협동조합 연 2.11%, 상호금융 연 1.76%, 새마을금고 연 2.04%로 각각 전월에 비해 0.04~0.07%포인트 내렸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이 0.02%포인트 상승하며 4.75%를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상호저축은행(11.42%), 상호금융(4.05%), 새마을금고(4.11%)로 0.02~0.33% 금리가 전달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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