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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분기 카드사용, 전년比 10.3%↑…“소비 위축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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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편차 뚜렷…종합병원·대중교통 이용 감소
놀이공원·워터파크, 전년대비 50% 가까이 감소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올해 2분기 카드사용 실적이 1년 전과 비교해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과금 업종을 제외한 카드 승인금액도 약 6% 늘어났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4~6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157조2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3% 증가했다.

당초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크게 줄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업종에만 영향이 국한되면서 전반적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124조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승인금액도 17.9% 늘어나 2분기 승인금액이 32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합병원과 숙박업종의 카드 이용이 감소했다.

종합병원에서 사용된 총 카드금액은 2조34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6% 감소했다. 숙박업소의 경우 2분기 카드승인금액이 809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

반면 유통관련 업종은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카드 이용이 늘었다.

대형할인점 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2분기 보다 1.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각각 53%, 13.7%씩 늘었다.

또 동네 일반병원과 약국에서도 카드사용액이 8.7%, 5.7%씩 증가 했다.

김소영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밀집된 곳을 기피하다보니 교통업종이나 레저업종도 피해를 입었다"며 "고속버스나 철도 이용이 줄고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지난해 대비 카드 승인액이 절반가까이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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