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과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TV 콘텐츠 마켓 MIPCOM 2007 행사에 국내 업체의 참가를 지원했다.
그 가운데 '마고 21'이 현재 중국, 프랑스 등과 공동 제작중인 애니메이션 '바리공주'가 프랑스의 'SIP Animation'로부터 60만 유로(한화 7억 7천만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계약을 체결했다.
'마고 21'은 2004년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장편부분 대상을 차지했던 '오세암'과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햐얀마음 백구'등을 제작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이다.
현재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창작지원 업체로 입주해있는 '마고 21'은 2005년 7월부터 '바리공주'를 제작해오고 있으며 2008년 겨울에 프랑스, 중국, 한국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오리엔탈 판타지 애니메이션 '바리공주'는 한국의 고전신화인 바리데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며 버려진 바리공주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저승이라는 판타지 공간을 모험하는 이야기로 이미 2006년 SICAF SPP(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d Animation Festival SICAF Promotion Plan)에서 우수 창의 작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획력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다.
'마고 21' 이정호 대표는 "이미 중국과는 공동제작 계약이 체결된 상태며 이번 투자계약으로 한국의 신화를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한, 중, 불 합작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다른 아시아 국가와 유럽 국가들에서도 투자 및 선구매 제의가 들어오고 있어 '바리공주'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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