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개통한달 호남선 KTX 또 고장…비상 열차 투입

URL복사

서울∼목포 행 KTX 차량 부품 이상…승객들 오송역서 일반 KTX로 환승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호남선 KTX 개통 한 달째인 2일 서울에서 목포로 향하던 KTX가 차체 외부 부품 이상으로 멈춰 섰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목적지 도착 이전 중간 기점에서 다른 열차로 바꿔 타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9분께 천안·아산역에서 서울 용산~목포로 향하던 KTX산천 505호 열차의 승무원이 4호 객차 외부에 설치된 보호 덮개(비상용 사다리 등을 보관하는 장소의 덮개)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코레일은 충북 오송역에서 정비키로 한 뒤 해당 KTX의 운행을 이어갔다.

이상이 발견된 열차는 최대 속도(300㎞)를 내지 못한 채 170㎞로 감속해 운행해야 했다. 오전 7시14분께 오송역에서 멈춰 선 KTX산천은 곧바로 정비에 들어갔다.

남은 구간은 비상 열차로 투입된 일반 KTX가 대신 운행했다.

결국 KTX산천에 타고 있던 승객 376명은 새로 투입된 일반 KTX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열차는 광주 송정역 도착 예정 시간보다 17분 늦은 오전 8시16분에서야 도착했다. 종착역인 목포역에도 예정시각보다 16분 늦은 오전 8시54분께 도착했다.

KTX 산천의 부품 고장으로 비상 투입된 일반 KTX 열차는 상행선(목포∼서울 용산)에도 투입됐다.

이 때문에 광주 송정역에서 서울로 향하려던 오전 10시55분 KTX 이용객(441명)들도 최신 기종인 산천이 아닌 일반 KTX를 타야만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체 보호 덮개를 여닫는 잠금 장치가 벌어지면서 덮개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며 “덮개 내에는 비상용 사다리만 보관돼 있다. 사고를 우려해 일반 KTX로 바꿔 운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 KTX로 바뀐 상황에 대해 탑승 전 안내방송을 했다”며“역방향 좌석으로 타고 간 승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