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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시베리아횡단철도 잇는 ‘나진-하산 프로젝트'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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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필호 기자]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복합교통물류네트워크가 실현될 날이 점차 다가 오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1일 러·북합작회사인 라손콘트란스 대표단을 초청해 시청에서 ‘경제교류 활성화 양해각서(MOU)’ 체결 및 ‘나진-하산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2013년 박근혜 대통령과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한 한․러 공동성명의 주요내용 중 하나로, 나진(북한)과 하산(러시아)을 철도로 연결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해 유럽까지 수송하는 해륙복합물류수송 협력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박근혜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 실현을 위해 부산시가 중심기지로서 선도적인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이 실현될 경우 부산은 선진항만시스템을 갖춘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유럽으로 향하는 물류운송의 허브항만이자 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복합교통물류네트워크의 기점이 돼 한·중·일·러 해륙복합물류축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동북아시아 물류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진-하산 프로젝트 설명회’는 11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인,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는 스테그니 다리야 라손콘트란스 블라디보스톡 지사장의 사업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설명회에 앞서 라손콘트란스와 물류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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