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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진웅섭 금감원장 "시장 역동성 위해 감독당국 규제 바꿀 것"

  • 임택
  • 등록 2014.12.30 0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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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임택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시장이 역동성을 갖도록 감독당국의 역할과 규제 관행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지난 29일 출입기자단 송년회에서 "감독당국은 큰 틀의 원칙을 제시하고 시장은 주어진 원칙 하에서 스스로 모범적 금융관행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자율과 창의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회사와는 '내부감사 협의제도'를 강화해 경미하고 반복적인 위규 사항은 금융회사 스스로 시정하도록 하는 등 내부감사활동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감원은 위법·부당하고 중대한 취약 부문에 검사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원장은 ▲정보기술(IT)과 금융의 융합인 핀테크의 상담지원센터 운영 ▲창업기업 멘토 프로그램 도입 ▲금융회사 경영진과의 정례적인 면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기 하방위험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장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도 사전에 정해진 계기비행(計器飛行) 방식 뿐만 아니라 시계비행(視界飛行) 방식도 고려할 것"이라며 "주요 리스크 요인인 가계대출 및 구조적 취약업종 대출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종영된 인기 드라마 '미생(未生)'에 나온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대사를 인용하며 "금융감독업무 또한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금융시장 발전과 금융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등 금융시장 이해관계자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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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저가 화장품 디올, 에스티로더, 키엘 등 고가의 화장품으로 둔갑한 50대 유통업자 적발
(사진=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산 저가 화장품을 디올, 에스티로더, 키엘 등 고가의 화장품으로 둔갑해 판매한 업체대표가 세관 당국에 붙잡혔다. 12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7년간 중국산 저가 화장품을 유명 브랜드로 위조해 13만여점 시가 180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해 국내 오픈 마켓에 판매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A(50대)씨를 적발해 관세법과 상표법 및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중국 도매사이트에서 구매한 중국산 위조 화장품을 미국에서 구매한 것처럼 속이기 위해 미국에 설립한 유령회사로 보낸 뒤 마치 미국 정품 판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인 것처럼 재포장하는 수법으로 국내 대형 오픈마켓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위조 상품은 유명 브랜드는 디올, 조말론, 에스티로더, 키엘 등 종류도 다양했으며 유명 브랜드 정품과 동일한 형태의 로고가 부착됐고 제품 설명서와 정품 고유의 일련번호까지 정교하게 복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판매 화면에 복제한 일련번호로 제품의 제조 일자나 유통기한을 조회해 볼 수 있는 해외사이트까지 안내하는 등 소비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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