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정치

홍문종의원, 경민대교직원 선거캠프 동원 허위사실로 밝혀져

URL복사

‘뷰스앤뉴스’기사,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결정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홍문종의원(의정부을)이 ‘한국일보’ 기사를 인용한 인터넷 언론사 ‘뷰스앤뉴스’를 상대로 낸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에서 ‘정정 보도 결정’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뷰스앤뉴스는 ‘홍문종 의원 경민대 교직원 선거캠프 동원, 보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져’라는 제목의 정정 보도문을 26일자로 발표했다.

뷰스앤뉴스는 지난 11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친박핵심 홍문종, ‘교직원 선거 동원’의혹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날 한국일보 보도를 인용하여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홍의원측이 당시 총장을 맡고 있던 경민대학교의 교직원 채용합격자들에게 선거캠프에 나와 일할 것을 종용하였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언론중재위원회가 기사에 채용예정자라고 거론된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들은 총선 전에 학교 측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바 없으며, 교직원이 선거캠프에 동원되었다는 등 기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홍문종의원은 관련 기사들에 대해 ‘악의적인 사실왜곡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라며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5개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동시에 검찰 고발을 통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해당 언론사는 지면을 통해 최초 보도한 한국일보와 이를 인용한 뷰스앤뉴스, 프레시안, 미디어스, 팩트티비 등 총 5개 언론사이다.

뷰스앤뉴스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언론사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결과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즉각적인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음에도,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속적으로 흑색 정치공세를 퍼붓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