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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 '수도권의장 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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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학, "상생협력 시금석 될 것"

[시사뉴스 김대정 기자]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3명은 24일 서울시의회 의장실에 모여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 의회가 당면하고 있는 정부정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수도권역 공동 현안사업 등에 대해 힘을 합쳐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수도권 민생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의회의 상을 정립하기 위해 가칭 ‘수도권 의장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동 협의체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의회 의장으로 구성되며 이 협의체를 통해 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공동인식 및 대응,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권한의 확대방안 모색, 수도권 지역 공동현안사업 발굴 및 해결협력방안을 수시·정기적으로 모여 논의한다.

이날 회동은 원론적 차원에서 협의체구성 논의하는 수준으로 추진하되, 추후 실무자 차원의 협의를 통해 공동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동 간담회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공동인식 및 대응할 사항(지방재정 악화 대책 촉구),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권한 확대(자치조직권 자율성 확대), △수도권 지역의 공동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 협력 사항(수도권 지역 현안정책에 대한 중앙정부 공동대응,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에 대하여 각 시장·도지사에게 해결노력 촉구) 등에 대해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3개 시·도의 의견이 달라 협의가 미진했던 사업 등에 대해서도 각 의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정기적 협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처해나갈 사안으로는 대표적으로 복지비 등 의무적 경직성 경비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에 대한 대책 마련 대정부 촉구 등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야할 과제들이 있다. 이러한 공동협력과제를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동에서 동 협의체를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했고 다음 회의도 의원보좌관제 등 3개 시·도의 공동현안을 정리해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보도자료는 공동으로 배포하기로 했다. 그리고 3개 시·도간 상임위 간 그리고 의원간 정보공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번 수도권 의장협의회의 구성 논의는 원론적 수준에서 시작됐으나 향후 3개 시·도 의회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정부 건의 및 촉구 등 공동협력과제를 발굴하여 공동대처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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