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정치

국회 외통위, 북한인권법안 상정

URL복사

27일 법안심사소위 본격 심사 예정

[신형수기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여야가 각각 발의한 북한인권법안을 상정했다. 이들 법안은 오는 27일 법안심사소위에서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기존 여당 의원 발의안 4건이 통합된 김영우 의원 대표 발의로 지난주 국회에 제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4월 심재권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원래는 제정법안이 상임위 상정까지 15일 이상 숙려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야당의 합의에 따라 새누리당 통합 북한인권법안이 이날 상정됐다.

이와 관련해 야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은 “숙려기간이 안됐음에도 흔쾌히 동의했다. 그러나 여당이 5분의 3이 넘는 상임위 의석을 악용해 법안을 신속안건으로 지정해 급하게 처리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소속 유기준 위원장은 “나나 여당 간사도 소위 ‘패스트트랙을 활용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힌다. 그런 식의 처리는 있을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법안은 ‘북한인권재단’, ‘북한인권대외직명대사’, ‘북한인권기록보존소’ 등의 신설을 통해 정부의 북한인권 정책지원과 국제사회 협력 등을 도모하도록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법안은 남북 인권대화 자문위원회, 인도적 지원 협의회, 인권정보센터 등을 설치해 북한주민의 인권을 보호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법안에 대해 대북 전단 살포 사업을 주관하는 탈북자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 내용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이 기존 5개(윤상현, 황진하, 이인제, 조명철, 심윤조)의 북한인권법을 통합하여 발의한 것은 대북전단 살포 단체들을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북한인권재단 설립 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영우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민간단체 활성화 지원’ 조항이 삭제되었지만, ‘북한인권재단’ 사업에 ‘북한인권 관련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원’ 조항이 있기 때문에 조삼모사 법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