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정치

문희상 “무상보육 재원 확보 어려우면 재벌감세 철회해야”

URL복사

야성 회복 반드시 필요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급식과 보육에 대한 재원 확보가 어렵다면 재벌감세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초청토론회에 참석, “의무급식은 헌법 제31조3항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규정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고 무상보육은 대통령의 공약”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문 위원장은 “박근혜정부는 경제민주화는커녕 빚내서 경기부양 하겠다는 초이노믹스를 선택했다”며 “국민이 선택한 복지를 지방정부로 떠넘기며 아이들 밥그릇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 정권 7년간 재벌감세액만 100조가 넘는다”며 “지난 정부에서 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로 날린 돈만 100조”라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하기 위해 야성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야당은 야당다워야 한다. 야당이 계속 비판하고 견제를 해야 한다”며 “당연히 야당은 앞장 서서 비판해야 한다. 정부를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야당이 야당다워지려면 비판과 견제에 앞장 서야 한다. 10년간 집권 경력있는 정당으로서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다음 집권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정책정당이 돼야 한다. 하는일마다 발목잡기 해서는 안된다. 국민들은 그런 일을 하는 야당을 싫어한다”고 언급했다.

도한 예산안 처리에 대해서는 “약속시한은 법정 사항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합의를 하면 며칠 늦어질 수 있다고 본다. (며칠 늦더라도) 법정 정신과 헌법 정신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지금 남북관계는 사상 최악”이라며 “외교를 잘하려고 아무리 바쁘게 뛰어다녀본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 남북관계는 늘 주변 4대 강국 외교의 지렛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신뢰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이니셔티브, 드레스덴 구상, 통일대박 등 구호는 요란한데 정작 남북관계에 북한이 빠져 있다”며 “경제민주화, 복지, 그리고 한반도 평화, 이 세 가지가 바로 시대정신이다. 그 시대정신의 실현만이 꿈과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