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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귀를 보면 신장 기능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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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의학적으로 귀는 신장의 구멍이다. 신장이 귀를 주관하기 때문에 귀의 크기와 색깔, 모양, 위치에 따라서 신장의 건강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나아가서 신장은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전체적인 건강 상태도 판단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신장은 정을 저장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정은 신체의 근본이 되는데 오곡의 진액이 합쳐져서 영양분이 되고 이것이 속으로 뼛속에 스며들면 골수와 뇌수를 영양하고 아래로 내려가 생식기 쪽으로 흐르게 된다.
허해지면 허리와 등이 아프며 다리가 시큰거린다. 또 수란 것은 뼛속에 차 있는 것인데 뇌는 수해가 된다. 수해가 부족하면 머리가 빙빙 도록 귀에서 소리가 나며 다리가 시큰거리고 눈앞이 캄캄해지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가장 좋은 귀는 작으면서 단단하고 힘이 있는 귀를 가리킨다. 귀울림, 즉 이명 증상은 원인이 아주 다양하지만 남자는 대체로 신장의 기능이 나빠서 오는 경우가 많고, 여자는 주로 담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소리의 대소로 보았을 때 소리가 크면 담화인 경우가 많다. 담화는 조잡과 연결해서 나타나는데 조잡증이 있는 사람은 이명이 있을 수 있다. 신경을 쓰고 나면 소리가 난다는 학생이 있다. 소리가 작은 경우는 신수가 부족해서 잘 온다.
귀가 크고 힘이 없어 보이는 사람
귀가 좋고 나쁜가를 보고 신장의 상태를 알 수 있다. 귀의 크기는 신장의 크기와 연관되는데 귀가 작으면 신장도 작고 신장이 크면 허리 아픈 병이 잘 생기고 나쁜 기운에 쉽게 상한다. 하지만 신장이 작으면 인체 장기들이 편안하고 잘 상하지 않는다. 귀가 크면서 단단하지 못하고 힘이 없어 보이는 사람은 신장이 약하므로 조금만 피곤해도 중이염, 이명이나 어지럼증, 당뇨병, 요통이 잘 오고 뒷목과 어깨가 불편한 증상으로 고생하게 된다. 헛배가 부르고 소화가 안 되기도 한다. 겁이 많고 마음이 공연히 초조해지기 쉬운 체질이다
귀가 위로 올라 붙은 사람
광대뼈를 중심으로 눈과 입 사이에 단정하게 붙어 있는 귀는 신장의 모양이 단정하고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귀가 너무 올라 있으면 신장도 높이 붙어 있는 것으로 등골이 아파서, 즉 등과 척추가 아파서 폈다 구부리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귀가 내려 붙은 사람
귀가 아래로 처진 듯 내려 붙은 사람은 신장도 제 위치에 비해 아래로 내려 붙어 있다고 본다. 이렇게 신장이 내려 붙어 있으면 허리와 엉치가 아프고 호산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많다. 호산증에 걸리면 아랫배에서 옆구리, 허리 쪽으로 통증을 느끼고 위장이 좋지 않아 소화가 안 될 때가 있다. 또한 가슴이 통증을 느낄 때도 많고 신경질을 잘 내기도 하고 견비통이 생기기도 한다. 신장이 튼튼하면 허리와 등이 아픈 병이 잘 생기지 않고 신장이 연약하면 소갈병(당뇨)이나 황달병이 잘 생긴다고 했다 또한 신장의 위치와 모양이 똑바르면 기가 고루 잘 돌기 때문에 신장이 잘 상하지 않는다. 신장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허리와 엉치가 몹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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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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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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