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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호 최고위원 사퇴에 새누리당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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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설득할 것”...홍문종 “조급증”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은 그야말로 불난 호떡집과 같은 모양새이다.

김무성 대표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사퇴 번복에 대해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은 기자들에게 김 최고위원의 사퇴는 주목받지 못한 것에 대한 조급증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김무성 대표에게 가려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 목소리를 못 내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개헌론으로 먼저 치고 나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 대표도 정치적 타임스케줄을 빨리 끌어당기려다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지도자가 되려는 분들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고 어느 위치에 가려고 생각하면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태호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개헌의 필요성과 경제 살리기의 절박성, 지금 이 시점에서 둘 다 놓칠 수 없는 가치다”라며 “무한 대립을 반복하는 한국 정치는 더 이상 자정기능을 상실했다. 개헌을 통해 한국 사회의 운영방식에 대한 전면적 개편논의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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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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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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