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박영선 “박근혜정정, 불효막심한 모진 정권”

URL복사

“김무성에게 맞짱토론 제안, 아무런 답 없어”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박근혜정권을 향해 23일 “불효막심한 모진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마포구 성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선거 때 모든 어르신께 월 20만원 드리겠다는 약속으로 표를 얻어놓고 제일 먼저 노인연금 지급 공약을 파기하더니 집권 3년차에는 경로당 냉난방비까지 전액 삭감했다”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되기 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수 없이 외쳤지만, 복지는 사실상 지방정부에 떠넘겨졌다”며 “서민증세 논란에 이어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 예산안에 대해 국민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이유”라고 힐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는 것은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복지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라며 “오늘은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날인데, 증세가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인상한다는 말을 과연 어느 국민이 믿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부자감세는 없다는 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 있다”며 “이 말에 자신이 있다면 맞짱토론을 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아무 답도 없다”고 일갈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