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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관석, “北응원단 부처 간 엇박자 , 청와대 방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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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 불참 갈등 커지는 동안 동안 인천AG 관심도는 부산AG보다 크게 후퇴해

[신형수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 응원단 참가가 불투명한 상황이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한 응원단 참가를 비난하는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해 물의를 빚어 정부 부처 간 갈지자 행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국방부는 “북한 응원단의 실체는 소수정예의 혁명전사”, “미인계를 앞세운 대남선전 선봉대”라는 북한 응원단 참가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담은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는 당초 북한 응원단의 참가를 환영한다던 통일부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고 AG를 통해 남북화해협력의 계기를 만들어 가려 하는 여야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부처 간 갈지자 행보는 청와대의 방관이 낳은 것”이라며 “정책조율도 안되고 북한 응원단 참가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도 하지 않으며 방치하고 있는 청와대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오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천AG에 대한 관심도(45%)가 12년 전 대회인 부산AG(65%)에 비해 20%나 낮은 수준”이라며 “대회 성공에 대한 정부부처의 비상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이렇게 엇박자만 내고 있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정부의 행동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메가 이벤트가 열리는데도 국민적 관심이 더해지지 않는 것은 대회 입장권 판매는 20%대로 저조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북한선수단, 응원단 참가와 공동응원단 구성을 통해 인천AG가 남북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은 정부의 소극적 대응과 인천시의 눈치 보기, 복지부동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북공동응원, 공동입장이 남북 실무협상의 의제로 반영해 적극적으로 추진을 주문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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