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문병호 "인천 LNG생산기지 증설사업 백지화 해야"

URL복사

송도국제도시 발전에 걸림돌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1일 "인천 LNG생산기지 증설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인천도시계획위원회가 인천 LNG 생산기지 증설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안을 조건부 가결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문 의원은 "송도에 있는 인천 LNG생산기지는 1992년 당시 10만㎘ 규모의 LNG저장탱크 3기만 건설하기로 정부와 한국가스공사가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총 20기의 저장탱크가 운영 중이고, 이번에 또다시 증설이 이뤄진다면 총 23기의 저장탱크가 운영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중요한 것은 인천 LNG생산기지가 처음 건설될 당시는 LNG기지가 육지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었고, 송도지역도 미개발된 상태였다는 것이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LNG생산기지와 육지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고, 송도지역도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돼 국제도시로서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기존 LNG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설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이다"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도심지와의 거리가 가까워 대형사고 발생시 피해가 막대할 수밖에 없고, 인근 인천신항의 해운 안전성에도 부적절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문 의원은 "위험, 기피 시설의 설치로 인한 혜택을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골고루 향유한다면 그 시설 또한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골고루 설치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면서 "인천 LNG생산기지의 증설은 이러한 취지에서 볼 때 부당한 일이다. 또,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주민의 동의와 인천시 시민사회의 공감대도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인천 LNG생산기지 증설사업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콘서트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왓츠 인 마이 오케스트라’를 오는 11월 2일(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언박싱’은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는 관객들이 익숙한 멜로디를 통해 각 음악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 시즌 1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공연은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헨델 ‘사계’ 중 ‘봄’ 1악장, 몬티 ‘차르다시’,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4악장 등 익숙하지만 이름은 생소한 명곡들로 구성된다. 또한 앤더슨 ‘타자기 협주곡’, 필모어 ‘라수스 트롬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다양한 악기의 개성과 음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이 함께해 각 곡의 배경과 이미지를 해설하며 클래식 감상의 몰입을 더한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2022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