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정기국회 돌아와라"...野 "與, 성의있는 태도 보여라"

URL복사

정기국회 개회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

[신형수기자] 여야가 1일 정기국회 개회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장외투쟁을 접고 정기국회로 돌아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그동안 정기국회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일이 없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는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가 정부가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견제하고 내년 예산을 심사 의결하고 국민을 위해 각종 민생법안을 확정하는 기능을 한다"며 "현재 우리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고 정국이 경색돼 있지만 국민의 살림살이를 살펴야 하니 각 상임위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정기국회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정말 할 일이 많다"면서 "밤잠을 자지 않는 국회가 되어 국민으로부터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이야기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민생문제는 여야의 최우선 순위 핵심 가치이자 정치의 존재 이유임을 야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오늘 오후 원내대표가 세월호 유가족과 3차 대화를 하는 등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야당도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야당도 정기국회 만큼은 정상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그동안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입장도 4개월 넘게 충분히 전달했으니 정기국회에서는 헌법과 국민이 부여한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국민이 외면하는 장외투쟁은 접고 국민이 요구하는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본회의 문제와 정기국회 문제에 대해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요청한 바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58석의 집권여당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감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일갈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콘서트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왓츠 인 마이 오케스트라’를 오는 11월 2일(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언박싱’은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는 관객들이 익숙한 멜로디를 통해 각 음악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 시즌 1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공연은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헨델 ‘사계’ 중 ‘봄’ 1악장, 몬티 ‘차르다시’,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4악장 등 익숙하지만 이름은 생소한 명곡들로 구성된다. 또한 앤더슨 ‘타자기 협주곡’, 필모어 ‘라수스 트롬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다양한 악기의 개성과 음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이 함께해 각 곡의 배경과 이미지를 해설하며 클래식 감상의 몰입을 더한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2022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