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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 대구지역 초청강연

  • 등록 2007.04.20 0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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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국민이 원하는 새정치는 행복 주는 봉사정치
- 대학이 창조적 지식산업의 중심이 되어야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선진국 진입의 시발

대권도전을 선언한 바, 있는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이 4.20 대구에서 빛나는 대한민국연대 대구본부 초청으로 강연회를 갖고 자신이 쓴〈똑똑한 정부, 빛나는 대한민국〉저서를 중심으로 교육정책과 대구지역발전문제, 정치현안 등에 관한 견해와 소신 등을 밝힌다.

강 전장관은 미리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정치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계개편 움직임과 관련하여, 국민이 원하는 새 정치는 정치의 최고 가치를 국민의 행복에 두고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봉사하는 정치’로 거듭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정치세력간의 이합집산이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정치를 걱정하면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온 사람들이 새로운 정치의 중심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전장관은 자신이 주장하는 봉사하는 정치는 첫째 정치꾼이 주인이 되는 정치가 아니라 당원과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둘째 과거에 집착하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창조적으로 개혁하는 정치, 셋째 문제를 야기하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는 책임지는 정치, 넷째 중진국에서 헤매는 무능한 정치가 아니라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똑똑한 정치를 의미한다며, 봉사하는 정치를 기본으로 새 정치의 기틀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전장관은 최근 3불정책 논란으로 불거진 대학교육 경쟁력확보 방안과 관련하여, 대학이 상아탑으로 머물던 시대는 지났으며, 중국의 중관촌이나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학이 바로 창조적 혁신기업을 길러내는 지식산업의 산실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각 지방 권역별로 1-2개 대학을 시범대학으로 선정하여 한 캠퍼스 안에서 대학과 연구소, 창조적 혁신기업이 공존하면서 상호 연계 발전하는 창조적 지식산업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장관은 지역발전과 관련하여 대구·경북은 비교우위에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청정한 자연환경, 문화유산과 공업화의 기반을 활용하여 이제 섬유디자인산업과 의료관광산업, 첨단, 부품산업등 지식산업을 육성하는데 집중해야하며, 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등 영남권 경제권의 구심체역할을 할 영남권 신 국제공항 건설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영남권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3만불 시대를 여는데 소중한 전기가 될 수 있으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대구는 교육과 스포츠·관광문화산업을 일으키는 계기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일정-
일 시 : 2007. 4. 20 (금) 오후 4시
장 소 : 대구 귀빈예식장1층 053) 756-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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