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정성호, 7호선 전철 통과 위한 광폭 행보

URL복사

국토부 장·차관 경제부총리, 기재부 차관 등 연쇄 미팅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이 전철 7호선(도봉산~옥정)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성호 의원은 지난 12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7호선 양주연장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이끌어낸 데 이어 20일 철도소관인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단선추진에 따른 사례연구 등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고, 오후에는 현삼식 양주시장과 함께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찾아가 예타 통과를 위한 협조를 건의하였다.

정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접경지역으로서 한국전쟁이후 60년간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감내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희생한 곳인데, 국가의 특별한 지원은커녕 군사시설보호구역, 그린벨트 등 각종 중첩규제에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규모 공장 유치가 불가능해서 예타 편익분석에서 불리한 구조”라고 지적하고, “다만 비용절감을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 자료를 근거로 제출한 운영비 대안을 반영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각별히 검토하라고 실무담당자에게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21일) 오전에는 예타소관인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국회로 내방하여 “7호선 연장은 최 부총리께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사안”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시사했고, 정 의원은 “양주시가 제출한 보완자료를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재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면담은 최 부총리와 정성호 의원 간의 특별한 인연 때문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경제부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여당의원들의 면담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일체 거부하고 있다”며, “야당의원을 흔쾌히 만나신 건 대단한 파격”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두 사람은 지난 1년간 여당 원내대표와 야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민생법안처리 등 국회 모든 의사상황을 협의해온 파트너였다. 박근혜 정부 출범초기 국정원 댓글과 기초연금 논란 등 여야의 극한대립 속에서도 대화와 협상을 이어가며 신뢰를 쌓았다. 올해부터 예산안이 12월 2일 자동 상정되어 국회 증액이 어려운 여건이긴 하나, 도로 등 현안예산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검찰·사법·언론 개혁 추석 전 완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로 지난 2일 정청래 의원이 당선됐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차 임시전당원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 후보였던 박찬대 의원은 38.26%를 얻었다. 정 대표는 추석 전까지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당정대 원팀...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대통령실, 정부 간 ‘당정대’ 원팀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3대(검찰·언론·사법) 개혁과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지금 즉시 가동하겠다”며,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대로 조금 전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각 특위별 위원장으로는 검찰개혁특위에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특위에 최민희 의원, 사법개혁특위에 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 3대 개혁 모두 개혁의 방향과 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도심 누비는 시간 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유산과 역사적 장소를 투어하는 관광열차나 택시, 버스 등이 꾸준한 인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이 일어난 장소 등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했고, 레트로 분위기의 기차 등을 이용해 이동을 간편하게 하면서 낭만을 느끼려는 경우도 많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맞아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열차 상품은 대전의 명소와 전통시장,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대전행 관광열차(팔도장터 열차, 국악 와인열차, SRT)’는 8월16일까지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행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쇼핑관광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도심을 누비며 7080 감성에 젖어볼 수 있는 이색 야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