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의 카디프시티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25)이 2014~2015시즌 개막전에서 결장했다.
김보경은 9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카디프는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했다.
카디프는 전반 18분 켄와인 존스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막판인 40분에 톰 케어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끝낸 양 팀은 후반 들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모두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총 24개 팀이 출전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총 46경기를 치른다.
시즌 최종순위 1~2위는 차기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하고, 3~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적으로 한 팀만 프리미어리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