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인천항, 태풍 북상 대비, 합동대응체계 구축

URL복사

슈퍼엘니뇨로 인한 슈퍼태풍 내습 등 대형 풍수해 재난 사전대비에 만전

[신형수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제8호 태풍 너구리의 북상과 관련, 안전보안팀을 중심으로 인천항 이용고객과 함께 풍수해 대비 피해예방 합동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안전보안팀은 최근 대형 재난발생을 계기로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협력체계 아래 재난에 적기 대응 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6월 신설된 조직이다.

IPA는 기후변화에 기인한 ‘슈퍼엘니뇨’로 인해 증대되고 있는 대형 태풍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태풍 내습 시 인천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보안팀을 중심으로 인천항의 운영주체인 하역사, 이용자인 선사 및 화주 등과 함께 재해발생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한 것이라고 합동대응체계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IPA는 태풍 주의보나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상황반, 시설반, 운영반, 지원반으로 구성된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선박운항, 부두시설, 항만운영, 해양오염 등 각 분야별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에 나서게 된다.

또 관심, 주의, 경계 등 태풍 내습의 주요 단계별로 항해나 정박 중인 선박과 하역·부두시설물, 항만과 바닷가의 주요 공사현장에 맞춘 재난대비 활동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응팀은 관계기관 및 업·단체와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한편 인천항의 각 주체들이 선박 피항, 항만시설 안전 확보 등 재난대응 활동에 나서는 것을 지원하고 점검하게된다.

안전보안팀 한경우 팀장은 “안전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국민과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핸드북 형태의 위기대응 행동 매뉴얼을 만들어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A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우리나라에 내습한 태풍이 11개에 이르고, 인천항 내항에 피항한 선박 수는 총 623대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