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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학용 주최 「책 읽는 국회의원 모임」, 정이현 작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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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 작가 엽편소설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대안이 되길 바란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말하자면 좋은 사람’, ‘달콤한 나의 도시’ 등으로 유명한 정이현 작가를 초청해 <책 읽는 국회의원 모임-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신학용 의원을 비롯해 황우여 대표 등 국회의원 15인, 황창화 국회도서관장,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 주연선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 및 정부, 도서관, 출판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신 의원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정이현 작가는 ‘말하자면 좋은 사람’ 책에 대한 소개와 출판계 위기 극복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정 작가는 “국내 작가들의 경쟁자들은 동료 작가도 아니고, 외국 작가도 아닌 스마트폰”이라며,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문학에도 새로운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하자면 좋은 사람은 장편소설, 단편소설도 아닌 엽편소설이다”라며 “엽편소설이라는 장르가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내용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욱 친숙히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좋은사람이 디지털시대에 작은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총 11편의 엽편소설로 구성된 정이현 작가의 이번 책을 이 시대에 힐링을 주는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라며 “짧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는 소설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책 읽는 국회의원 모임이 벌써 11번째 모임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호응해주셔서 모임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선배동료 의원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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