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허위사실 공포 여부를 밝혀달라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는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가 “유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재임시 인천시 부채가 6조원이 증가했다”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선관위에 고발해왔기 때문.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2010년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재임 말기 영업부채를 제외한 인천시의 부채는 7조4452억원이고, 현 송 시장 재임기인 지난 6월말 부채는 9조4369억원으로 1조9917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부채를 포함한 총부채도 전임 시장 때인 2010년 9조4550억원이고, 송 시장 재임때인 지난해는 12조6588억원으로 3조2038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인천시의 부채가 13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인천시의 부채가 마치 6조원이 증가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공표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