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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의원직 사퇴...본격적인 경기지사 후보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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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 심판을 경기도에서”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김진표 후보가 14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정권 심판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세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수원 영통 구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을 생각하면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이제 새 길을 나선다”며 “경기도 경제를 살려내는 도지사로 돌아오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장산곶매는 싸우러 나설 때 살던 둥지를 부순다고 한다”며 “경기도에서 이기면 수도권, 전국에서 이긴다. 오직 승리만 바라보고 달려가 새누리당 장기집권의 적폐를 걷어내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제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1인당 지역경제 성장률이 전국에서 꼴찌다. 김문수 지사의 도정 기간 일자리 증가도 크게 줄었고 재정도 파탄났다”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IMF 경제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경기도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잘 관리한 훌륭한 정치인”이라면서도 “정치는 이미지로 할 수 있지만 도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도지사 업무는 전혀 다르다"며 "말이 아닌 실천 능력을 도민 앞에서 검증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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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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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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