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8일 “문화로 장수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마을마다 ’어르신 문화즐김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부분이 1년에 단 한 번도 문화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TV시청으로 보내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문화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어르신 문화즐김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따르면, 마을마다 어르신 전용 ‘문화즐김센터’가 건립된다. 이 센터에서는 영화, 연극 등 문화공연이 상시적으로 개최돼 언제라도 어르신들은 무료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음악․미술․정보화 등 어르신 수요 맞춤형 교양취미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르신문화즐김센터는 고령화율과 노인빈곤율이 높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건립되고, 기존 노인복지관의 공간이 충분한 지역에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