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61주차 지지율은 57.9%를 기록, 6.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구조 수습이 장기화면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집계로는 67.0%(월)->61.1%(화)->56.5%(수)->54.0%(목)->56.6%(금)로 4일 연속 하락하다가, 금요일 반등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6%p 상승한 33.8%로, 2주일만에 30%대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4.7%p 하락한 48.7%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1.2%p 상승한 28.1%를 기록, 양당 격차가 20.6%p로 5.9%p 좁혀졌다.
새정치연합은 합당 선언 후, 6주 연속 하락하다 처음으로 반등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1.9%, 정의당이 1.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8.2%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43,795명 중 최종응답 2,520명이 응답해 5.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