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서울시, '2013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결과 발표

URL복사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서울시는 14일 유한킴벌리, 한국남동발전 등 14개 업체가 포함된 '2013 서울시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가족친화경영이란 말 그대로 가족을 위한 경영이다. 기업의 탄력적 근무시간제,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 부양가족 지원제, 가족친화 문화조성 등이 이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이같은 가족친화경영이 기업 생산성 향상과 이직률 감소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가족친화경영 전 분야 우수기업으로는 유한킴벌리와 한국남동발전이 꼽혔다.

유한킴벌리는 화장지, 기저귀, 생리대 등을 생산 및 공급하는 생활용품 기업이다. 4조 2교대와 현장출퇴근제 등 탄력적 근무제도를 실행하고 있으며 스마트워크 및 유연복장제, 전문가심리상담, '아버지학교', '신혼부부학교' 등 다양한 제도를 기반으로 가족친화경영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돼 설립된 발전 전문회사다. 근무시간선택제, 탄력근무, 스마트워크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근무환경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효과적인 가족친화경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우수기업으로는 ▲탄력적 근무제도 부문 롯데쇼핑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문 한화63시티, 한국서부발전 ▲부양가족 지원제도 부문 JRK INTERNATIONAL, ktcs, 한국임업진흥원 ▲근로자 지원제도 부문 에이아이에프, 아모레퍼시픽,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가족친화 문화조성 부문 도시바 일렉트로닉스, GS네오텍,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여성고용 우수기업 특별자금 지원 및 표창이 수여된다. 또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서울가족사랑기업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서울시는 우수기업들의 가족친화경영 사례를 담은 사례집 800부를 지난 6일 발간했다. 서울 CEO포럼과 리더스 포럼에 참가하는 77개 기업을 비롯해 서울시내에 위치한 기업을 중심으로 이달 중 배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일·가족 양립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이후 여성가족재단 내에 일·가족양립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족친화경영 지원을 통해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만들고 아울러 기업의 생산성까지 향상시킴으로써 일과 가정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서울시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미정상회담 25일 확정…李 대통령 워싱턴 방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해 미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에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실무 방문으로 보면 될 듯하다. 실질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갖는 데 초점을 둔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앞서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한미동맹과 국방비 증액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공동성명을 목표로 막판 의제를 조율 중이다. 공동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도심 누비는 시간 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유산과 역사적 장소를 투어하는 관광열차나 택시, 버스 등이 꾸준한 인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이 일어난 장소 등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했고, 레트로 분위기의 기차 등을 이용해 이동을 간편하게 하면서 낭만을 느끼려는 경우도 많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맞아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열차 상품은 대전의 명소와 전통시장,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대전행 관광열차(팔도장터 열차, 국악 와인열차, SRT)’는 8월16일까지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행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쇼핑관광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도심을 누비며 7080 감성에 젖어볼 수 있는 이색 야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