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문화

서울시,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 시행

URL복사

2월 4일~28일,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 운영할 단체 공모

서울시는 2013년 연극계와 공동으로 연극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단이나 소극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새로이 담아 ‘연극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시는 올해에는 연극발전 종합계획 일환으로 새로운 발상의 실험과 도전을 가능케 하는 창의적 인큐베이팅을 위해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진행되는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 내용은 ‘민간소극장을 활용한 창작스튜디오 운영’, ‘우수연극단체 대관료 지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소극장을 활용한 창작스튜디오 운영’ 프로그램은 신진 연극단체에게 공연장에서 연습하고 실연할 수 있는 공간 및 제작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독특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 예술인들의 신작 개발, 신진예술단체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연극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창작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존 창작지원과 다른 이번 창작스튜디오 운영 프로그램의 특징은 극장에서 연습과 공연을 병행한다는 데 있
다.

 ‘1극장, 1극단주의’로 시작한 1970년 소극장 운동이 현재의 대학로, 국내 공연예술계의 근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소극장이 예술창작의 실험공간이자 도전의 공간, 그리고 관객과 만나는 ‘소통’의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민간소극장을 활용한 창작스튜디오 운영 프로그램은 그러한 소극장의 본래 목적을 강화함으로써 대관 공간으로써의 공간적 기능을 넘어 극장과 예술단체의 협업구조를 개선, 예술창작의 최후의 보루였던 소극장의 가치와 역할을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본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여개의 신진 연극 관련 단체에게 한 달 간 극장을 무료로 지원하고, 워크숍 발표를 위한 최소한의 작품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연극단체 대관료 지원’ 프로그램은 공연장 운영 개선 및 연극단체의 제작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단체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된다.

대학로 소극장의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대관료가 인상돼 예술단체는 제작환경이 어려워지고 그로인해 상업적 목적에만 부합하는 공연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의 공연예술 환경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최초로 시행한 공연장 대관료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우리시도 대관료 지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연극계의 요청이 있어 서울시도 올해 우수 연극단체를 대상으로 대관료 지원을 추진한다.

우수한 연극단체와 극장을 매칭 해 극장은 임대료를 지원받고 공모・선정된 20여개의 극단은 최대 3주까지 무료대관을 통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연극단체의 제작비 지원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극장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작품 선정을 통해 예술단체에게 창작의 동기를 부여하고, 사전 대관 시스템을 확립, 단체가 구체적인 일정을 세울 수 있는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구축하려는 것이 본 사업의 목표이다.

이에 서울시는 2월 4일~28일까지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운영할 단체를 공모한다. 대상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공연예술 분야 법인 또는 단체이다.

제안서 등 관련 제출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공고문 등 관련 자료를 내려받아 작성 후 2.28(금)까지 서울시 문화예술과 예술정책팀(중구 덕수궁길 15 서소문청사 1동 4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3월 초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예술과(2133-2554)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2014년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를 통해 민간 소극장을 활용한 공공형 극장 운영으로 과도한 신규투자 없이 새로운 연극 지원 정책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연극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연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6·25전쟁 75주년 맞아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 생존 직결되는 시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에 불과했던 나라가 이제는 국민소득 3만6000달러를 넘나드는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출범 이후 최초로 대표적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하며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진 않았다"고 했다. 이어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께 충분한 보상과 예우를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느낀다"고 했다. 나아가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을 다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당뇨병콩팥병 치료제 개발 단서 확인 및 미국 코호트 대상 표적·비표적 소변 단백체학 분석 실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당뇨병콩팥병(당뇨병신질환) 환자 중 일부는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며, 아직 이를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최근 선천 면역 체계인 ‘보체 시스템*’이 당뇨병콩팥병의 빠른 진행에 밀접하게 관여한다는 사실이 미국과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보체 시스템을 구성하는 보체 단백질은 예후가 불량한 당뇨병콩팥병을 식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현재 다른 질환에서 치료제로 사용 중인 보체 활성 억제제의 적용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 *보체 시스템: 염증 반응이 심해질 경우 최종적으로 활성화되는 선천면역 체계로서, 다양한 보체 단백질들이 시스템의 활성에 관여함.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윤동환 교수와 미국 UC Davis 대학의 마리암 아프카리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및 미국 당뇨병콩팥병 코호트를 대상으로 표적 및 비표적 소변 단백체학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당뇨병콩팥병은 고혈당과 동반 질환으로 인해 사구체와 신세뇨관이 손상되면서 단백뇨가 발생하고, 신장 기능이 점차 떨어진다. 다른 콩팥 질환에 비해 예후가 나쁘며, 현재 투석 환자의 절반은 당뇨병콩팥

문화

더보기
감성 가득 그림책 여행... 6인 그림책 작가의 원화를 한 자리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대표 김경환)가 6월 25일(수)부터 12월 1일(월) 까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영풍문고 동탄롯데점에서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책읽는곰 X 영풍문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출판사 ‘책읽는곰’의 신민재, 유설화, 윤정주, 김유진, 김영진, 최숙희 총 6명의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작가의 원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각 작가의 작품은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담아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풍문고는 이러한 그림책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으며, 전시에서는 국내 그림책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은 물론, 올해 새롭게 출간되는 신간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그림책이 참 좋아 展’은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매달 달라지는 테마에 따라 운영되는 △아동 체험형 상시 프로그램(자석놀이, 컬러링, 만들기, 스티커 활동 등) △도슨트가 읽어주는 전시 및 놀이 활동 △작가와의 만남(낭독회 및 사인회 등)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아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전시, 독서, 놀이, 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