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서울시, ‘좋은 건축’ 축제 「2013 서울건축문화제」개최

URL복사

21일(월)~27일(일) 「2013 서울건축문화제」서울시청, 서울광장 등 열려

 

좋은 시민과 함께하는 ‘좋은 건축’ 축제 「2013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21일~27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서울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시청과 서울광장에선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인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을 비롯해 총 29작품의 모형, 도면, 스케치 등을 테이블 형식으로 전시해서 최근 건축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유걸, 김동희 등 유명 건축가 10인의 건축 철학과 미학적 감성을 엿보는 ‘건축가 스케치전’이 열리고, 올해 처음 마련된 ‘서울 파빌리온 프로젝트’에선 스틸과 스티로폼 같이 일상 속에 있지만 생소한 건축 재료를 만져보고 설치과정도 직접 보면서 장소가 지닌 의미와 건축 재료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건축가의 작업공간을 직접 가볼 수 있는 ‘우리동네 건축가’도 신설,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일반시민들에게 좋은 참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서 서울의 우수한 건축물을 직접 찾아서 설명을 듣는 ‘건
축문화투어’, 시청‧청계천에서 열리는 건축․뉴타운 시네마 상영 등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요구
에 부응하기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2013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인 ‘좋은 건축’은 좋은 건축이 좋은 도시를 만들고, 좋은 건축과 도시는 결국 좋은 시민이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3 서울건축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제 주요 프로그램은 ▴제3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건축가 스케치전 ▴서울 파빌리온 프로젝트 ▴우리동네 건축가 ▴건축문화투어 ▴건축영화상영 등으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는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작인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등 총 21작품이 전시된다. 더불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던 ‘제4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우수상 수상작 ‘부릉부릉 어린이집’ 등 수상작 총 8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건축가 스케치전’에서는 김인철, 유걸, 구승민, 김동희, 박연심, 방철린, 오섬훈, 오영욱, 이관직, 조성열 작가가 그린 100여 점의 스케치를 전시한다.

 ‘서울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동 가능한 미완성 상태의 가설 건축물의 설치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지켜보고, 완성된 후에는 직접 들어가 만져보고 느끼는 체험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건축가(Open Office)’ 프로그램은 23일, 26일은 홍대, 24일은 신사동, 25일은 이태원의 총 8곳 건축사무소를 일반시민들이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다.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건축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건축문화투어’는 26일(토)과 27일(일)에 진행된다. 한양도성이나 덕수궁처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의 우수한 건축물들을 직접 찾아가 건축가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시민들이 흔히 접하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건축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건축과 사회의 관계를 돌아보는 건축 다큐멘터리 영화와 국내․외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주거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뉴타운 시네마를 상영,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백문기, 이상헌, 임형남, 조한 건축가와 함께 하는 특별 건축가 대담 ▴젊은 건축가 포럼 코리아 컨퍼런스 파티 ▴건축 관련 세미나 등이 열려 건축가가 생각하는 좋은 건축과 시민들이 건축을 좀 더 친근하게 접하는 방법 등에 대해 소통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별 일정 확인과 영화 관람 및 대담․컨퍼런스파티 참가 신청은 「2013 서울건축문화제」공식 홈페이지(http://www.saf2013.or.kr)에서 할 수 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공공성 등 건축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서울 건축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살펴보며 미래를 구상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사람이 살기 좋고,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좋은 건축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