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2.1℃
  • 구름조금강릉 12.4℃
  • 구름많음서울 14.2℃
  • 구름조금대전 12.8℃
  • 구름조금대구 13.5℃
  • 구름조금울산 14.8℃
  • 구름조금광주 15.8℃
  • 구름조금부산 16.4℃
  • 구름많음고창 12.8℃
  • 흐림제주 18.2℃
  • 구름많음강화 14.9℃
  • 구름많음보은 11.4℃
  • 구름조금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13.6℃
  • 구름조금경주시 12.6℃
  • 구름조금거제 13.6℃
기상청 제공

문화

쌀화환 드리미, 독거노인 위한 스타응원 실버드리미화환 론칭

URL복사

 

쌀화환 전문기업 (주)드리미가 (주)오뚜기와 공동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한 실버드리미화환 상품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1일부터 전국 배달 서비스에 들어갔다. 실버드리미화환이란 경조사용 화환에 꽃이나 쌀 대신 독거노인이 한 달 간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를 함께 배달하는 화환을 말한다.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30D)는 드리미 농협쌀 10kg, 신선한 육류와 야채를 사용한 '오뚜기 3분 요리', 사골 곰탕, 즉석국, 야채죽, 멸치볶음, 검은콩조림, 블루베리쨈 등 오뚜기의 반조리식품 43개와 구운김, 구운계란, 멸균우유 등 47개 반조리식품으로 구성돼 거동이 불편하거나 조리여건이 좋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또한 곡류와 육류, 야채, 해산물, 과일, 분식 등의 재료가 사용된 식품을 적절히 선별해 노인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드리미는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감안해 상온에서 한 달 이상 보관이 가능한 식품들로만 구성해 보관상 식품위생 문제도 해결했다.

실버드리미화환 서비스를 개발한 배경에 대해 쌀화환 (주)드리미 노승구 대표는 "지난 6년간 쌀화환과 연탄드리미화환, 라면드리미화환, 계란드리미화환 등의 서비스를 통해 화환 이용자들이 독거노인을 도울 수 있도록 메신저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보면 쌀이나 밀가루 등 일부 식품 지원에만 편중돼 영양결핍 문제가 심각하고, 또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조리환경도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노대표는 "시군구청 등 독거노인을 돌보는 담당자들도 위생적인 식생활 개선과 영양결핍 문제 해결을 가장 큰 과제로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KDRIs(Korean Dietary Reference Intakes / 한국영양학회)에 따른 연령대별 소득수준별 단백질 섭취량 분석(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단국대학교 응용영양학 연구실)에서 75세 이상 노령층의 44%, 저소득층의 33%가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1만 가구에 달하는 남성 독거노인의 경우 식품 구입 및 조리 경험이 부족해 식습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화환 드리미는 실버드리미화환을 이용한 연예인 등 개인이나 기업, 단체가 실버드리미화환의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를 독거노인에게 기부할 경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각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도움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각 세대별 배송을 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실버드리미키트를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배송방안도 마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독거노인수가 2011년 기준 119만 명이고, 지난 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독거노인의 78.9%가 월 소득 50만원 이하의 극빈층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중 기초생활수급권자는 19.9%에 그치고 있어 대다수가 정부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76.6%로, OECD 평균 25%의 3배가 넘는다.

쌀화환 (주)드리미 노승구 대표는 "지난 2007년 부터 우리나라의 스타 팬들이 주도해온 쌀드리미화환 기부운동이 전 세계 한류스타의 응원문화로 자리잡아 현재 까지 약 1천 톤의 쌀화환을 기부해왔다"며, "쌀드리미화환을 기부하는 성숙한 팬덤 응원 문화가 일반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실버드리미화환을 통해 90여 만 명의 극빈층 독거노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거노인 한 명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시가 15만원 상당의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 30D 1박스로 구성된 실버드리미화환의 가격은 20만 원이며, 누구나 경조화환 대신 실버드리미화환을 이용하면 독거노인 한 명에게 한 달 분량의 식품을 기부하게 되는 것이다.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는 실버드리미화환을 받은 사람이 지정하는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에 드리미를 통해서 전달되며, 전달과정을 기부자에게 인증해 준다. 실버드리미화환은 쌀화환 드리미 홈페이지나 전화로 꽃배달을 이용하듯이 누구나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실버드리미화환 서비스를 진행하는 쌀화환 전문업체 (주)드리미는 지난 2007년 5월 세계 최초로 쌀드리미화환 전국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1천 톤의 쌀화환을 전달했고, 특히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한류 팬들에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한류스타 응원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해 7월 일본에 동경지사를 설립해 일본 쌀드리미화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 응원용 드리미화환은 콘서트, 팬미팅,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제작보고회, 시사회, 뮤지컬 등의 각종 연예인 행사에 스타를 응원하기 위해 꽃 화환 대신 쌀드리미화환과 연탄드리미화환, 계란드리미화환, 망고드리미화환, 라면드리미화환, 사료드리미화환, 실버드리미화환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드리미는 결혼식 장례식 등 개인경조사는 물론 기업체 단체의 취임식, 창립기념식, 준공식, 기공식, 개업식, 출판기념회, 학술세미나, 개원기념식 등 각종 기념 행사에도 기부용 화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드리미는 현재 쌀드리미화환, 실버드리미화환 외에 에너지 빈곤층 독거노인 연탄 기부를 위한 연탄드리미화환, 저소득층 영양결핍 해소와 계란 소비촉진을 위한 계란드리미화환, 유기견보호를 위한 사료드리미화환,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아이들을 돕기 위한 망고드리미화환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눔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과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구세군 아름다운 기업과 기아대책 사회공헌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 : 실버드리미화환

제공 : 드리미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 관련 대법 소송서 승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문화체육부장관이 제기한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대법원이 6일 조례안 의결이 유효하다고 서울시의회에 승소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1부가 서울시의회의 ‘서울시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이 문화재보호법 등을 위배하지 않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5월 제정한 ‘서울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는 최종적으로 유효하게 돼,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국가지정유산 100m이내)을 벗어난 곳에 대한 규제가 사라지게 됐다. 문화재보호조례는 24년 5월 폐지되고 ‘서울특별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로 대체 입법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23년 9월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이 대표발의 한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서울시의회는 문화재 보호조례 제19조제5항이 상위법인 문화재보호법의 위임이 없는데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바깥에 대해서도 포괄적·추상적 규제를 가능하도록 한 것은, 문화재 보호와 시민의 삶이 공존·상생하는 도시 환경을 저해하는 과잉 규제라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이 조례안을 서울시장이 23년 10월 공포하자, 문화체육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