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

쌀화환 드리미, 독거노인 위한 스타응원 실버드리미화환 론칭

URL복사

 

쌀화환 전문기업 (주)드리미가 (주)오뚜기와 공동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한 실버드리미화환 상품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1일부터 전국 배달 서비스에 들어갔다. 실버드리미화환이란 경조사용 화환에 꽃이나 쌀 대신 독거노인이 한 달 간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를 함께 배달하는 화환을 말한다.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30D)는 드리미 농협쌀 10kg, 신선한 육류와 야채를 사용한 '오뚜기 3분 요리', 사골 곰탕, 즉석국, 야채죽, 멸치볶음, 검은콩조림, 블루베리쨈 등 오뚜기의 반조리식품 43개와 구운김, 구운계란, 멸균우유 등 47개 반조리식품으로 구성돼 거동이 불편하거나 조리여건이 좋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또한 곡류와 육류, 야채, 해산물, 과일, 분식 등의 재료가 사용된 식품을 적절히 선별해 노인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드리미는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감안해 상온에서 한 달 이상 보관이 가능한 식품들로만 구성해 보관상 식품위생 문제도 해결했다.

실버드리미화환 서비스를 개발한 배경에 대해 쌀화환 (주)드리미 노승구 대표는 "지난 6년간 쌀화환과 연탄드리미화환, 라면드리미화환, 계란드리미화환 등의 서비스를 통해 화환 이용자들이 독거노인을 도울 수 있도록 메신저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보면 쌀이나 밀가루 등 일부 식품 지원에만 편중돼 영양결핍 문제가 심각하고, 또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조리환경도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노대표는 "시군구청 등 독거노인을 돌보는 담당자들도 위생적인 식생활 개선과 영양결핍 문제 해결을 가장 큰 과제로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KDRIs(Korean Dietary Reference Intakes / 한국영양학회)에 따른 연령대별 소득수준별 단백질 섭취량 분석(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단국대학교 응용영양학 연구실)에서 75세 이상 노령층의 44%, 저소득층의 33%가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1만 가구에 달하는 남성 독거노인의 경우 식품 구입 및 조리 경험이 부족해 식습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화환 드리미는 실버드리미화환을 이용한 연예인 등 개인이나 기업, 단체가 실버드리미화환의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를 독거노인에게 기부할 경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각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도움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각 세대별 배송을 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실버드리미키트를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배송방안도 마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독거노인수가 2011년 기준 119만 명이고, 지난 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독거노인의 78.9%가 월 소득 50만원 이하의 극빈층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중 기초생활수급권자는 19.9%에 그치고 있어 대다수가 정부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76.6%로, OECD 평균 25%의 3배가 넘는다.

쌀화환 (주)드리미 노승구 대표는 "지난 2007년 부터 우리나라의 스타 팬들이 주도해온 쌀드리미화환 기부운동이 전 세계 한류스타의 응원문화로 자리잡아 현재 까지 약 1천 톤의 쌀화환을 기부해왔다"며, "쌀드리미화환을 기부하는 성숙한 팬덤 응원 문화가 일반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실버드리미화환을 통해 90여 만 명의 극빈층 독거노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거노인 한 명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시가 15만원 상당의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 30D 1박스로 구성된 실버드리미화환의 가격은 20만 원이며, 누구나 경조화환 대신 실버드리미화환을 이용하면 독거노인 한 명에게 한 달 분량의 식품을 기부하게 되는 것이다.

오뚜기 실버드리미키트는 실버드리미화환을 받은 사람이 지정하는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에 드리미를 통해서 전달되며, 전달과정을 기부자에게 인증해 준다. 실버드리미화환은 쌀화환 드리미 홈페이지나 전화로 꽃배달을 이용하듯이 누구나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실버드리미화환 서비스를 진행하는 쌀화환 전문업체 (주)드리미는 지난 2007년 5월 세계 최초로 쌀드리미화환 전국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1천 톤의 쌀화환을 전달했고, 특히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한류 팬들에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한류스타 응원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해 7월 일본에 동경지사를 설립해 일본 쌀드리미화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 응원용 드리미화환은 콘서트, 팬미팅,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제작보고회, 시사회, 뮤지컬 등의 각종 연예인 행사에 스타를 응원하기 위해 꽃 화환 대신 쌀드리미화환과 연탄드리미화환, 계란드리미화환, 망고드리미화환, 라면드리미화환, 사료드리미화환, 실버드리미화환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드리미는 결혼식 장례식 등 개인경조사는 물론 기업체 단체의 취임식, 창립기념식, 준공식, 기공식, 개업식, 출판기념회, 학술세미나, 개원기념식 등 각종 기념 행사에도 기부용 화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드리미는 현재 쌀드리미화환, 실버드리미화환 외에 에너지 빈곤층 독거노인 연탄 기부를 위한 연탄드리미화환, 저소득층 영양결핍 해소와 계란 소비촉진을 위한 계란드리미화환, 유기견보호를 위한 사료드리미화환,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아이들을 돕기 위한 망고드리미화환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눔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과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구세군 아름다운 기업과 기아대책 사회공헌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 : 실버드리미화환

제공 : 드리미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