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중에 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북한 문제 해결과 한미동맹 격상이다.
특히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미국의 이해와 지지를 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우리 정부가 한반도 정책의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의 도발 위협과 개성공단 잠정폐쇄 사태 등으로 한반도 상황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한미 공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외교안보 전반과 기후환경, 원전 문제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이번 방미에 대한 정부 내 코드명이 ‘새시대’(New Era)로 정해진 것도 한미 동맹의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지역 및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나 미국이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에 대해 상호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에상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등 등 비정치적이지만 글로벌한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은 리더그룹에 있는 국가로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한다는데 공감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