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12명의 장관을 임명하기로 계획되면서 오는 12일 첫 국무회의가 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임명장을 받는 장관은 모두 12명. 당초 17개 부처 장관 모두 인사청문회가 통과된 이후 장관 임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 도발 위협 증가 및 안보 위기가 커진 상황에서 더 이상 국정 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현실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야당을 압박하기 위해 비상시국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보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11일 12명의 장관을 임명하면 12일 첫 국무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10일 오후 허태열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조직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국정현안을 챙기겠다는 의도이다.
이날 토론회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비전, 국정 철학, 국정 목표, 140개 국정 과제 등을 추진하기 위한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다듬과 함께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창조경제 등을 포함해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해 심층 토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