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가 ‘통합과 전진, 국민의 삶 속으로’라는 콘셉트로 25일 공식 출범한다.
이날 0시 새 정부의 임기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종이 33회 타종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국회의사당에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7만 명이 참석할 것이고 국민의례와 국무총리 식가, 취임선서, 의장대 행진과 예포 발사, 당선인 취임사 발표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취임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복지, 안보 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을 선포하고,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ㆍ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구축 등 5대 국정목표를 선언한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국민대통합을 강조하면서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박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을 환송하면서 취임식 일정을 마치고, 국회에서 서강대교 입구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친다.
그 이후 광화문 광장으로 옮겨 한복을 입고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의 환영을 받으며 청와대에 들어간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취임을 축하하는 경축연회가 외교사절 등 국내외 각계 대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오후 7시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요 외빈이 참석하는 외빈만찬이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를 떠나 논현동 사저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