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북부지역에 대해 20일 “모든 것을 희생하는 지역, 동토의 지역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경기인천지역 오찬간담회에서 “경기 북부지역은 수도권 정비법에 따르는 지역균형발전 이론의 피해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은 아주 중요한 국정과제이고 지켜져야 하지만 그 속에서 그것을 이유로 역차별도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경기 북부는 군사정권 몇 십년 동안 안보라는 미명하에, 전략적 요충지 때문에 할 수 없이 한 발짝도 발전 할 수 없는 군사보호구역, 수도 없이 많은 미군기지 군사시설이지만, 다음에 방어벽이라고 해서 안보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샘플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경기도의 균형발전, 이게 아마 경기도의 중요한 도정과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장했고, 마침 김문수 도지사가 경기 북부지역에 관해서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회있을 때 마다 그 점에 대해서는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고 김 지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위원장은 “전체적으로 경기도가 수도권이라는 이유 때문에 많은 덕도 봤지만 각종 규제와 제한의 묶여서 잘 안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전 세계적 기류를 보면, 대체로 수도권 중심전략을 쓴다”고 언급했다.
문 위원장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보면 수도권전략이 훨씬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 경기북부의 경우 만약 남북관계가 복원돼서 경원선 열차가 복원돼서 그것이 러시아로 연결된다면, 티에스알 티씨알 다 경기북부를 거쳐가게 된다”면서 “그러면 얼마든지 물류단지가 조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종도 인천공항이 생기면서 물류단지가 많이 발전하듯이 얼마든지 경기북부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볼 때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는, 수도권 경기 인천, 인천은 관문인 도시다 동북아시아시대에 관문 허브공항이다. 물류의 중심지다. 21세기 대한민국을 말하려면 경기인천을 빼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당 지도부 중 상당수가 경기도 특히 북부 출신이라고 언급했다. 문 위원장은 “제1야당에 이렇게 한꺼번에 경기북부에서 맡은 적이 없다.(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수석대변인등). 남양주, 의정부, 예전 양주군 출신들이다”면서 “이렇게 있을 때 고향의 발전 지역발전 경기도발전의 운때를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당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당헌당규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열어 의결이 필요하다”면서 “일정적으로는 촉박하다. 22일 27일 일정이 잡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준위는 전당대회에 관해 기본적인 결정을 해야 되고 존중돼야 한다”면서 “주류 비주류의 싸움이 아니라, 그렇게 보는 시각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왜 만장일치로 결정했겠나. 그게 옳은 길이기 때문에 결정했다”면서 “룰은 합의가 존중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기춘 원내대표는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불투명에 대해 여당인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을 향해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는 발언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이건 48% 국민들을 모욕하고 있는 발언이다”면서 “우리가 물러날 곳이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