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지난 19일 ‘생산적 노인복지 실천방안 컨퍼런스’라는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가 부평아트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부광노인대학(학장 장성훈) 공동주최로 열린 토론회에는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나금환 시 문화체육국장, 박승희․이재병 시의원, 최동철 시 관광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문 의원은 “문화는 한 세대를 가늠하는 척도이자, 시대를 아우르는 통합의 출발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가 간 문화적 교류는 더 없이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이미 100세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정부 차원의 노령화 시대 복지재원 확충과 함께 노인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지원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수현 박사는 기조발제를 통해 부평구에 위치한 부광노인대학의 ▲한중실버문화교류 ▲동아시아문화예술축제 ▲한중수교20주년기념 한중예술공연대회 등의 국제문화교류 사례를 소개했다.
유 박사는 이런 성과로 ▲한국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 전파 ▲참여자들의 문화공감대 형성 ▲노년기 축제문화의 기회 제공 ▲노년기 건강관련 정보 교환 등을 열거했다.
유 박사는 “노인을 사회활동에 참여시키고 그들만의 자산을 투입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나라와 지역에 까지 전파하는 문화교류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찾아오는 위기에 대응하기 적합한 것으로서 민관이 협력하여 이론적으로나 전문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