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비상대책위원겸(인천 부평갑)의원이 13일 ‘대선 선거비용 검증단장’에 임명됐다.
민주당 선거비용 검증단은 대선평가의 일환으로 18대 대통령선거비용과 관련하여 선거재정 운영 시스템에 대한 점검, 투명한 재정확보 방법 등 선거재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단장을 맡은 문 비대위원은 “선거비용 검증단을 구성한 것은 깨끗한 정치, 저비용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쇄신조치의 하나”라며 “대선 비용의 상당액이 국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 졌는지, 비효율적이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된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당은 금권선거를 뿌리 뽑기 위해 2004년 선거공영제를 도입하고, ‘돈은 묶고 입은 푸는 선거’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저인망식 활동을 통해 당의 선거비용 집행구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검증과정에서 부적절하거나 구태의연하게 집행된 비용이 발견되면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