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제2의 롯데월드타워 문제없나?”

URL복사

롯데월드타워 기둥균열 논란…롯데건설 “균열 일반적인 현상... 문제없다”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잠실에 짓고 있는 123층 높이의 초고층빌딩인 ‘롯데월드타워’ 건물 핵심기둥에서 발생한 균열을 놓고 안전성 논란이 붙었다.

5일 서울시와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의 메가기둥(건물을 지탱하는 핵심 구조물)에 11곳의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감리사인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10월25일 ‘작업지시서’를 통해 “(롯데월드타워의) 메가기둥 9층 철골용접 부위의 콘크리트에서 균열이 발생해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문업체의 정밀 안전진단 실시 및 보수방안 제출 등을 롯데건설 측에 요구했다.

메가기둥의 균열이 발견된 곳은 콘크리트 기둥에 용접이 이뤄진 매입철판 끝부위로, 용접열에 의한 균열로 확인됐다. 그러나 롯데건설측은 콘크리트 균열(크렉)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안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지난 4일 균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긴급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검증작업을 실시했다. 검증작업은 균열이 간 부위를 코아링(구멍을 뚫어 하는 분석)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감리단(한미글로벌), 서울대 박홍근 교수 등이 참여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크렉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강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크렉은 타설 뒤 응고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안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용접열에 의한 표면 균열 가능성은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포스코강재연구소에 용역검토를 실시했다”며 “현장 검증작업 등을 거쳐 균열상태를 확인해본 결과, 균열의 깊이가 용접열에 의한 피복두께 이내로 구조적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건설전문가들은 균열의 심각성을 떠나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했다며,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에 공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롯데월드타워 현장이 공개되지 않아 균열에 대한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 건설전문가는 “외국은 경우 공사 진행 중 안전성과 관련돼 문제가 발생하면 중단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건설사들이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무조건 진행하는 현실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100층 이상의 초고층건물의 핵심인 메가기둥에 균열이 발생했다면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떠나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잠실 롯데월드 맞은편에 건설 중인 지하 6층, 지상 123층 높이 555m 규모의 초고층빌딩으로, 지난 2011년 6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중심부 구조물은 33층, 메가기둥은 17층까지 공사가 진행된 상태이다. 현재 공정률은 9.7%로 당초 목표인 15%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2015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