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 수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오늘 인수위 간사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의 비전과 목표에 관련된 토의를 할 예정”이라고 언급, 조만간 국정과제 수립이 마무리 될 것임을 이야기했다.
이에 국정과제 수립을 위한 분과별 현장방문과 국정과제 토론회도 곧 마무리하게 된다.
인수위는 4일 교육과학분과가 기초과학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본부를 방문하고 시내의 한 고등학교와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5일에는 법질서사회안전분과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센터를 방문,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한다.
윤 대변인은 “이로써 지난달 24일 경제2분과와 외교국방통일분과에서 출발한 분과별 현장방문이 매듭지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박 당선인이 참여하는 국정과제 토론회도 이르면 설 연휴 전에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경제1, 경제2, 고용복지, 법질서사회안전, 정무 등 5개 분과가 토론회를 했으며 외교국방통일, 교육과학, 여성문화분과 등의 토론회가 남았다.
이후 인수위 각 분과의 업무를 총괄하는 국정기획조정분과가 종합 토론회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민행복제안센터를 통해 2일까지 접수된 국민제안건수는 총2만3천734건이다. 센터 개소 이후 일평균 1천여건이 접수됐다.
제안 내용은 당선인 공약사항 중 교육, 일자리, 복지, 실물경제 등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사항이 주를 이루었다.
지역별 접수현황은 서울(7,603건)·경기(5,308건)·인천(1,408건)·부산(1,304건) 순이며, 분과별 현황은 교육과학(3,638건)·경제2(3,335건)·여성문화(3,221건)·고용복지(3,137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간 접수된 제안 총23,734건 중 분과 검토가 끝나고 답변까지 완료된 제안은 7,652건 (32.2%), 분과에서 검토 중인 제안은 7,247건 (30.5%)이다.